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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7만년-172]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25

제45대 여루(余婁)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기사입력 2018/02/05 [10:31]

[홍익인간 7만년-172]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25

제45대 여루(余婁)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입력 : 2018/02/05 [10:31]

 

[홍익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타임즈 천산태백] 서기전352년 기사년(己巳年)에 노(魯)나라 사람 안사득(顔思得)이 주역(周易)을 가지고 입경(入京)하였다.

 

주역(周易)은 역경(易經)이라고도 부르는데, 태호복희팔괘역(太皓伏羲八卦易)을 중첩하여 만든 역으로서 64괘역이다.

 

팔괘역은 천지인(天地人) 또는 상중하(上中下)의 3연3절(三連三絶)로 된 괘(卦)로 이루어진 역인데, 1연1절(一連一絶)이 되는 음양(陰陽)의 태극(太極)에서 출발하여,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의 2연2절(二連二絶)로 이루어진 사상(四象)에서, 다시 음양(陰陽)의 괘를 조합하여 이루어진 8괘역이 된다. 팔괘역은 건태리진곤간감손(乾兌離震坤艮坎巽)의 괘로 이루어진다. 건괘가 양양양의 태양, 곤괘가 음음음의 태음, 리괘가 양음양의 소양, 감괘가 음양음의 소음이 되고, 그 외 하중상(下中上)의 차례로 양양음, 진괘는 양음음, 간괘는 음음양, 손괘는 음양양의 각 괘가 된다.

 

건태리진곤간감손(乾兌離震坤艮坎巽)의 건은 하늘(태양), 태는 화산(火山), 리는 불(火), 진은 번개(震), 곤은 달(月, 태음), 간은 산(山), 감은 물(水), 손은 바람(風)이 된다. 건태리진곤간감손의 순서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를 담고 있는데, 이는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주기적으로 공전하면서 빚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편, 물(水)은 하늘을 닮아 땅에서 하늘로 땅, 물, 바람(수증기)의 순서로 올라갔다가 다시 물이 되어 땅으로 내려오는 이치를 가지고 있으며, 불(火)은 땅을 닮아 하늘에서 땅으로 태양, 불, 번개의 순서로 내려왔다가 다시 불이 되어 하늘로 향하는 이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수승화강(水昇火降)과 천생수지생화(天生水地生火)의 이치를 가지는 것이 된다.

 

천일생수(天一生水) 즉 하늘님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듯 하늘에서 비가 되어 내리는 물을 하늘이 물을 낳는다 하며, 지이생화(地二生火) 즉 성통광명(性通光明)하듯 땅에서 하늘로 솟는 불꽃을 내는 불을 땅이 불을 낳는다 하는 것인데, 이는 북쪽을 하늘로, 남쪽을 땅으로 하여 오행(五行)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 되며,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와는 반대이나 조화(調和)의 관계가 된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는 음양(陰陽)의 태극(太極)에서 출발한 태호복희팔괘역(太皓伏羲八卦易)의 원리이며, 천일생수(天一生水), 지이생화(地二生火)의 원리는 음양중(陰陽中)의 원리에서 중(中)에서 파생된 중양양(中陽陽), 중음양(中陰陽), 중음음(中陰陰), 중양음(中陽陰), 중중중(中中中)으로 이루어진 오행(五行)의 원리가 된다. 즉, 중양양은 소양으로서 불(火), 중음음은 소음으로서 물(水), 중중중은 중(中)으로서 토(土), 중음양은 목(木), 중양음은 금(金)으로서 오행(五行)이 된다.

 

[북막(北漠)과 합공으로 연(燕)나라를 정벌하다]

 

서기전350년 신미년(辛未年)에 북막(北漠) 추장(酋長) 액니거길(厄尼車吉)이 조정에 찾아와서 말 200필을 바치고 함께 연(燕)나라를 칠 것을 청하였다. 마침내 번조선의 소장(少將) 신불사(申不私)로 하여금 병력 일만명을 이끌고 합공(合攻)하여 연나라의 상곡(上谷)을 쳐서 빼앗아 성읍(城邑)을 설치하였다.

 

북막(北漠)은 지금의 몽골지역이 되는데, 원래 몽골지역은 단군조선의 몽고리(蒙古里)라는 땅으로서 서기전2137년 단군 오사구(烏斯丘) 천왕의 아우인 오사달(烏斯達)이 봉해진 나라이며, 그 후손들이 지금의 몽골족이 되는 것이며, 이때에 이르러 각 마을의 추장들이 세력을 키워 독자적으로 활동하던 시대가 된 것이다.

 

추장(酋長)은 읍차(邑借)가 다스리는 읍(邑)보다 작은 부락(部落)으로서 마을(里) 단위를 다스린 두목(頭目) 즉 우두(牛頭)머리가 된다.

 

단군조선과 북막(北漠)의 군사가 합공(合攻)하여 연나라의 상곡(上谷)을 쳐서 빼앗았다 하는 것은, 이전에 상곡(上谷)이 연나라의 영역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 되는데, 원래 상곡은 단군조선의 군후국이던 구려국(句麗國)의 영역에 있었던 땅이다.

 

성읍(城邑)은 성(城)과 읍(邑)을 가리키는데, 성(城)은 외곽을 돌로 쌓은 도시(都市)가 되며, 읍은 성곽(城郭)이 없이 평지(平地)에 이루어진 도시가 된다. 읍의 수장(首長)은 읍차이며 성(城)의 수장(首長)은 성주(城主)로서 단군조선 시대에는 원칙적으로 욕살(褥薩)이었으며 경우에 따라 승진하여 한(汗)으로 봉해지기도 하였다.

 

[두개의 해가 뜨다]

 

서기전349년 임신년(壬申年) 8월에 두개의 해가 함께 떴다.

 

아마도 실제로 태양과 함께 태양과 유사한 별이 되는 혜성(彗星)이 출현하였거나, 아니면 기상현상에 의하여 태양이 두 번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 될 것인데, 함께 떴다라는 것에 중점을 두면 혜성(彗星)이 출현한 것이 될 것이다.

 

[북견융의 침입]

 

서기전347년 갑술년(甲戌年)에 북견융(北犬戎)이 쳐들어와서 군사를 보내어 물리쳤다.

 

북견융은 견융(犬戎)의 북쪽 지역에 있는 무리를 가리키는 것이 되는데, 견융은 고대중국의 기록으로는 견이(畎夷)이며, 한배달조선의 견족(畎族)으로서 9족에 속한 족속이다. 배달나라 초기인 서기전3897년경에 반고(盤固)가 견족의 가한(可汗)이 되어 배달나라 천자가 되었던 것이다. 지금의 터키(Turkey)는 돌궐(突厥, Turk)의 후예이며, 돌궐이 곧 견족(畎族)의 후예가 된다.

 

[중화(中華) 열국(列國) 시찰]

 

서기전345년 병자년(丙子年)에 천왕께서 중화(中華)에 행차하시어 열국(列國)의 형세를 관찰하고 환궁하였다.

 

중화(中華)는 곧 고대 중국(中國)을 가리키는데, 특히 서기전1122년에 건국된 주(周)나라가 춘추전국시대에 주(周)나라를 중화(中華)라고 불렀던 것이며, 주(周)나라 밖에 있던 동서남북의 다른 나라를 사이(四夷)에서 동이(東夷), 남만(南蠻), 서융(西戎), 북적(北狄)으로 낮추어 불렀던 것인데, 이들 동서남북의 이족(夷族)들은 원래 단군조선의 천자국(天子國)이며, 특히 동이(東夷)는 고대 중국의 내륙 동이(東夷)를 포함하여 단군조선 삼한관경(三韓管境)의 본국(本國)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서기전345년은 주나라 시대로 보면 전국(戰國)시대 초기에 해당하는데, 단군조선은 서기전425년에 삼조선(三朝鮮)으로 불리게 되고, 번조선왕과 마조선왕으로 불리게 됨으로써 번조선과 마조선이 각 군사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게 되었던 것으로 주나라의 정세와 단군조선의 정세는 유사한 면이 있기도 하다.

 

다만, 단군조선의 내부정세는 서기전425년부터 삼조선 시대가 되었으나 여전히 천왕(天王)의 권위를 부정하지 못하고 사후윤허(事後允許)를 받는 등 어느 정도 질서가 있었던 것이나, 주나라는 전국(戰國)시대에 각 제후들이 함부로 스스로 천자(天子) 즉 왕(王)을 칭하는 등 하여 주나라 천자(天子)를 무시하였던 것이다.

  

여루 천왕이 당시 중국의 열국을 시찰하였다는 것은 정세를 참작하여 정치에 반영하기 위하였던 것이 되는데, 당시 시찰하였던 주나라 열국들이 어느 나라들이었는지 불명인데, 아마도 단군조선이나 번조선의 인근 나라가 되는 연(燕), 제(齊), 위(魏), 한(韓), 조(趙) 등이 될 것이다.

 

[연(燕)나라와 조양(造陽)의 서쪽을 경계로 삼다]

 

서기전343년 무인년(戊寅年)에 상곡(上谷)의 싸움 이후 연나라가 해마다 침범해 오더니 이때에 이르러 사신을 보내 화해를 청하므로 이를 허락하고 또 조양(造陽)의 서쪽을 경계로 삼았다.

 

상곡(上谷)은 대요수(大遼水)였던 영정하의 상류 부근에 위치하며, 태원(太原)의 북쪽에 위치한 지금의 대동(大同)인데, 원래 단군조선의 구려국(句麗國)의 서남쪽 지역이 된다.

 

대동(大同)에서 태원에 걸치는 지역이 태항산(太行山)의 서쪽으로서 서기전1120년경에 은나라 왕족 기자(箕子)가 망명하여 정착한 기후국(箕侯國)으로서 소위 서화(西華)라는 땅이며, 태항산의 동쪽에 고죽국(孤竹國)이 있었고, 이 기후국과 고죽국의 북쪽에 구려국이 있었던 것이며, 구려국과 기후국의 서쪽에는 흉노(匈奴)와 선비(鮮卑) 그리고 몽고리(蒙古里)가 남에서 북으로 걸쳐 있었던 것이 된다.

 

여기 조양(造陽)은 상곡(上谷)의 동쪽에 위치한 것이 되는데, 후대에 대릉하 부근에 생긴 조양(朝陽)과는 다른 지역이며, 여기 조양(造陽)은 지금의 고하(沽河) 상류에 위치한 것이 된다.

 

이로써, 단군조선은 연나라와 서기전350년경에 상곡(上谷)의 서쪽을 경계로 하였던 것이 되고, 서기전343년에는 조양(造陽)의 서쪽을 경계로 삼았던 것이 된다. 이후 연나라 진개 때인 서기전281년경에는 조양의 동쪽이자 지금의 난하 서쪽이 되는 만번한을 경계로 하였으며, 서기전202년에는 한(漢)나라와 패수(浿水)였던 지금의 난하(灤河)를 경계로 한 것이 된다.

 

[기우제(祈雨祭)를 드리다]

 

서기전342년 기묘년(己卯年) 여름에 크게 가물어 죄(罪) 없이 옥(獄)에 갇힌 사람이 있을까 염려하여 크게 사면(赦免)하고, 여루(余婁) 천왕께서 몸소 나아가서 기우제를 드렸다.

 

백성들이 잘 살지 못하면 왕도(王道)를 실천하지 못한, 즉 백성을 자식처럼 보살피며 다스리는 왕(王)으로서의 덕(德)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하고, 인간세상을 다스리는 왕으로 권한을 부여한 신(神)께 죄를 용서하며 제사를 올린 것이 된다.

 

단군조선은 서기전2333년부터 서기전232년까지 합 2,102년간 왕도(王道)를 철저히 실천한 나라인 반면에, 주나라는 서기전770년 이후 춘추(春秋)시대에 접어들면서 제후국들이 패권(覇權)을 다투었고, 서기전403년 이후 전국(戰國)시대에 접어들면서 더 추락하여 전쟁을 통하여 패권(覇權)을 잡으려 함으로써 천하(天下)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던 것이다.

 

[태자 보을(普乙) 즉위]

 

서기전342년 기묘년(己卯年) 9월에 여루(余婁) 천왕께서 붕하시고 태자 보을(普乙)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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