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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메달순위 '톱텐', 다시 등장하는 '인면조' 의미

임진미 편집기자 | 기사입력 2018/02/15 [20:34]

평창올림픽 메달순위 '톱텐', 다시 등장하는 '인면조' 의미

임진미 편집기자 | 입력 : 2018/02/15 [20:34]

 [플러스코리아타임즈=임진미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회식. 개막공연에서 사람의 얼굴을 한 새인 인면조가 등장해 고구려 시대 복장의 무용수들과 춤을 췄다. 이 인면조는 강렬한 인상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단숨에 개회식 스타로 떠올라었다. 

▲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     © 임진미 편집기자



2018 평창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면조가 개회식이 진행된 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다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인면조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매일 오후 2시, 5시, 메달 세레모니 직후인 8~9시 사이 한번 등 총 3번 출현하며,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공연은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하여 여러 가지 의미에서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덕분에 인지도가 낮다 못해 제로에 가깝던 인면조가 순식간에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이 작품은 배일환 미술감독이 디자인하였는데, 배 감독도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는 덕흥리 고분의 벽화에 그려진 만세(萬歲)라는, 도교의 상상 속 동물을 모티브로 하였다. 벽화에는 만세지상(萬歲之象)이란 글귀가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수를 상징하고 인면은 선인(仙人)의 얼굴을 형상화했다. 개회식 해설문에서는 울음소리 등 일부 가릉빈가와 비슷한 특징을 설명하였으나 직접적인 관련성은 미미하며, 불교의 중요한 특징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형상이 유사한 다른 존재라고 봄이 합당하다.

 

고구려 유적에서는 덕흥리, 삼실총, 무용총 등 여러 고분에 이러한 인면조가 있다. 백제 유적에서는 금동대향로에 4마리, 그리고 무령왕릉 동탁은잔의 잔 받침부분에 1마리가 확인되었다. 신라에서는 경주시 식리총 식리의 발 바닥 부분에 2마리가 쌍으로 등장한다. 즉 삼국시대 당시 인면조는 삼국이 공유하는 길조였던 것. 인면조는 조선시대 민화에도 등장한다.

▲ 메달순위 10. 19시 현재     © 플러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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