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북-러 정부 사이의 무역, 경제 및 과하기술 협조위원회 8차 회의가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21일 열렸고 의정서를 조인했다.
미국의소리(VOA)는 러시아 대표단이 북과 지난 21일 진행한 8차 회의에서 북과 무역 거래를 위한 ‘우정의 다리(Friendship Bridge)’ 건설을 위한 업무팀을 조직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북과 러시아의 이후 무역거래를 염두에 두고 1959년 건설된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우정의 다리를 확장하기 위해 또 다른 다리를 세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는 ‘우정의 다리’는 중국을 거치지 않고 북-러 사이 직통 운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8차 회의에서 북-러 양국은 경제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는데 ‘에너지, 농림수산업, 수송, 과학기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러시아 리아노브스티 통신인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북 외무상이 다음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북러 양국의 긴밀한 관계는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경제적인 협력 관계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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