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 11개 팀(조용필·이선희·최진희·김광민·강산에·윤도현 밴드·백지영·서현·정인·레드벨벳·알리)이 참석해 공연을 했으며 그룹 소녀시대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오후 6시쯤 평양시내 동평양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참석해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남쪽 예술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남쪽 출연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한 뒤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예술단 공연에 앞서 태권도 시범단은 오후 4시쯤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25분 동안 태권도 공연도 펼쳤다. 공연은 가볍고 경쾌한 리듬에 맞춘 승무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시범단이 호신술 시범, 고공격파, 감각격파 등 다양한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자 북한 주민들은 무대에 한껏 집중하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