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에 따르면 재일 <조선신보>는 4일 ‘뒤늦게라도 줄을 선다면’이라는 논평에서 “일본당국이 조선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회담의 재개를 타진했다고 한다”며 “(일본당국은) 허세를 부리는 처지가 아닐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일본당국의 허세에 대해 <아베가 정초부터 유럽에 가서 ‘북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뇌까린 점>, <평창에 가서는 ‘대북압박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는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되며 올림픽경기가 끝나면 즉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야 한다고 지껄인 점>, <외상이 가는 곳마다 북에 대한 압력을 극대화하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북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라는 망발을 쏟아낸 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조선신보는 “평양행 차표 구입에 줄을 서려면 똑바로 설 것이지, 조일회담의 재개를 타진하고도 ‘북이 대화에 나선 것은 국제사회의 압력의 결과’라고 하면서 여론을 오도하고 ‘납치문제 해결’에는 압력밖에 없다고 부질없는 나발을 계속 불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일본당국이 뒤늦게나마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에 따라 진정성 있게 임한다면 그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문제는 공문서 위조를 비롯한 추문사건으로 급속히 기울어진 정권을 바로잡을 수 있는가 하는데 있다”고 꼬집었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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