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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강성호 교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회 제3대 위원장 선임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8/04/08 [08:02]

순천대 강성호 교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회 제3대 위원장 선임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4/08 [08:02]

 

▲     © 순천대 강성호 교수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강성호 사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회 제3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학계 자율평가역량을 제고하여 국내 우수 학술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학술지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국내 발행된 인문·사회·자연 분야 모든 학술지에 대한 평가와 지원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현재 9,137개 학술단체가 발행하는 5,425종 학술지 중 2,378종이 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돼 있다. 선정된 우수등재 학술지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 SSCI, A&HCI에 등재된 학술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호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지 등재 제도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 한국 학술지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대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강성호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독일 자유베를린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한국독일사학회 회장, 한국인문과학회 부회장, 순천대·경상대 인문한국(HK)사업단장, 학술지발전위원회 인문체육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서양사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3대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한국연구재단 제3대 학술지발전위원장으로 새로 선임된 강성호입니다. 그동안 학술지발전위원회의 발전을 잘 이끌어주신 제1대 김정구 위원장님과 제2대 윤진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모든 학술지들에 해한 평가와 지원을 심의하는 학술지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국독일사학회 편집위원장과 한국서양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맡아 학술지 편집관련 일을 해왔고, 학술지발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5년 동안 인문예체분과 위원장과 학술지발전위원회 본위 위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지발전위원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술지발전위원회는 2014년 초에 설립된 인문, 사회, 이공분야 모든 학술지에 대한 지원과 평가를 심의하는 위원회입니다.

2018년 3월 현재 9,111개 학술단체가 5,412종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고, 이 중 43.9%인 2,378종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입니다. 연구재단의 학술지 등재제도는 1998년부터 시작된 3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형 학술지 평가제도입니다.

학술지등재제도는 2011~2013년 사이에 잠시 폐지 논쟁이 있었습니다. 학술지등재제도가 국내 학술계와 학술지발전의 파행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학술지등재제도를 단기간 내에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 한국연구재단은 학계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학술지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술지 평가 및 지원제도를 개선하여 학술지등재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술지발전위원회는 지난 5년 동안 개선된 학술지등재제도의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학술지 체계보다 내용 중심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학술지 평가방식, 각 분야 상위 10% 학술지를 선정하는 우수등재학술지 제도, 학술지 전문평가단을 통한 학술지 평가 질의 제고 등이 1대, 2대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님들의 노고 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학술지 심사에 대한 이의 제기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올해 3050그룹에 진입하면서 세계주요 선진국 반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학술지들도 이러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적 위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학계는 한국 독자적인 학술지 운영 및 평가체계를 구축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시켜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학술지들은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Web of Science(A&HCI, SSCI, SCI, SCOPUS 등)들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면서 학술지발전위원회가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세 가지 점을 노력하려고 합니다.
 
첫째, 한국학술지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학술지발전위원회 산하 분과인 국제화분과위원회와 긴밀한 유대를 통해, 국내의 우수등재학술지가 Web of Science 학술지 못지않게 국내외학계에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수등재학술지가 연구재단 사업에서 Web of Science 학술지와 동일한 평가등급을 받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겠습니다. 우수등재학술지가 국제사회에 다국어로 쉽게 번역될 수 있도록 우수등재학술지 논문들을 XML형태로 전환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동시에 우수등재학술지의 영문초록을 전문가번역을 통해 업그레이드하여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도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등재제도의 운영기반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학술지 운영과 관련된 JAMS 온라인 논문투고 및 심사시스템, KCI 시스템 등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를 통해 학술지 운영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또 한 연구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등재(후보) 학술지 수가 적정규모가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통폐합하는 학술지들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셋째, 한국형 학술지 등재제도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학술지발전위원회는 학술지 평가정책을 제도화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학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계의 자율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주요 학술지편집인들과의 간담회와 정기적인 공청회를 통해 학술지 정책에 학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렴된 의견들을 위원회의 정책연구를 통해 체계화해서 한국형 학술지등재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학술지발전위원님들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의 도움을 받아 학술지발전위원회의 당면과제를 열심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4월 5일

한국연구재단 제3대 학술지발전위원장 강성호 드림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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