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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대통령, 미국의 군사패권은 사실상 끝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13 [11:55]

카터 전 미대통령, 미국의 군사패권은 사실상 끝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4/13 [11:55]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미 카터(93)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자신의 신작 신념: 모두를 위한 여정(Faith: A Journey for All)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와 북, 러시아와 관련해 군사적 선택지를 피해야 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핵 공격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그는 수위가 약한 군사적 공격도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것"이라며 군사 옵션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을 가한 것으로 의심받는 시리아 정권에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예고한 다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카터는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인권과 모든 사람 사이의 평등 증진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쟁을 북뿐만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은 사실상 미국의 군사패권은 이제 끝났다는 선언이다. 

 

카터 전 대통령도 결국 미국 패권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쓴 대통령이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한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 이제는 특별한 위력을 가지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미사일과 같은 위력적인 무기를 보유하게 된 시리아와의 전쟁도 미국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핵과 최첨단 무기를 보유한 북이나 러시아와의 전쟁은 미국에게 사실상 파멸적 후과를 초래할 우려가 높다고 본다. 

 

특히 우발적 충돌이나 사소한 군사 적 충돌도 걷잡을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카터의 진단을 보면 그가 휴전 상태, 실질적인 전쟁 상태인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카터 대통령이 시리아, 러시아, 북과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뜻도 함께 전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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