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하겠다”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15 [13:33]

文대통령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하겠다”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15 [13:33]

문재인 대통령이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고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을 하루 앞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4,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겠다. 미수습자 가족들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내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합동영결식이 있다. 온 국민이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다.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의 비극 이후 우리는 달라졌다. 생명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게 됐고,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게 됐다면서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됐다. 저로서는 정치를 더 절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가슴 속에서 살아날 때마다 우리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운영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운영자

 

 문 대통령은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대한민국의 소망이 담기게 된다안산시와 함께 안산시민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 바로 세운 세월호도, 가능한 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가족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께서는 슬픔을 이겨내며 우리들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건네주셨다.대통령으로서 숙연한 마음을 전한다이제 유가족들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위해 대통령인 저보다 더 큰 걸음을 걷고 계시다. 저도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 모든 국민의 가장 고귀한 기본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시간이 흘러도 줄어들지 않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위로를 보낸다. 합동영결식에 아이들이 바람으로 찾아와 그리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줄 것이다. 봄바람이 불거든 눈물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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