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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 "김정은은 그냥 종잇조각의 보증서, 그 이상 원한다"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04:44]

폼페오 국무장관, "김정은은 그냥 종잇조각의 보증서, 그 이상 원한다"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4/19 [04:44]

 

▲ 2018년 4월 12일 국무장관 인준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폼페오 지명자  

 

18일 jtbc뉴스룸에 따르면 폼페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트럼프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접촉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한반도 비핵화 관련 조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김정은은 그냥 종잇조각의 보증서, 그 이상을 원합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폼페오 국장은 그 인준청문회에서 "나는 미국 정부가 적절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낙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 지도자와 회담에서 미국과 세계가 간절하게 원하는 외교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준청문회가 열린 같은 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에 존경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다"며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폼페오 지명자를 뒷받침하였다. 

 

그리고 17일 국내 여러 언론들은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하여 그 폼페오 지명자가 4월초 평양을 방문하여 직접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돌이켜보면 얼마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지명자의 이런 기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확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오 지명자의 직접 면담이 매우 성과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미국에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남측 인사 중에 가장 오랜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나누어 본 도종환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세심하면서도 화통한 성격"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는데 폼페오 국장과의 면담에서도 화통하게 통큰 해법을 내놓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반대급부이다. 그러면 미국이 북에 무엇을 해주기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했을까. 

잉크도 마르기 전에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은행문제를 걸고 들며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린 9.19공동성명서와 같은 합의문이 아니라 실질적인 북미관계개선일 것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근본적인 철폐가 그것인데 그것이 확고한 약속이 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 북미평화협정체결, 북미국교수립과 같은 확고한 담보가 필요할 것이다.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천문학적인 전쟁배상금문제도 해결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의회에서 법적 제도적으로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더라도 다시 의회에서 뒤집으면 그만이다. 그래서 좀더 확고한 북미평화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교류협력사업이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미국이 약속을 어기면 미국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안전장치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폼페오 지명자는 이런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였다. 북미관계개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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