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타임스(WT)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 담을 앞두고 수용소에 수감된 3명의 미국인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적대행위와 국가전복음모 등의 혐의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목사인 김동철 씨는 2005년 10월 체포됐으며,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씨와 김학송 씨는 2017년 4월과 5월에 체포됐다.
WT는 " 김정은은 오랫동안 적국이었던 양국 정상 간의 역사적인 정상 회담을 앞두고 현재 트럼프의 요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끔찍한 수용소에서 수감 된 3명의 미국 시민을 석방했다"고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는 "3 명의 미국인을 석방시키기 위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합의한 김 위원장의 일련의 양보는 트럼프 비평가들 사이에서 그가 협상에서 "평양에서 날개를 달아" 공산 정권에 잠재적으로 권한을 부여 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진정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백악관의 이면에서 대통령은 신속한 협상 전략을 준비하고 이달 말이나 6월 말에 개최 될 수 있는 핵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민첩한 팀을 구성했다"며 전 CIA 의장이었던 폼페오 (Pompeo)는 수요일에 국무 장관으로 취임 할 때 "우리는 일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그 결과는 확실하지 않다"고 발언한 점도 전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북미정상회담 전, 간첩행위를 한 미국인 3명을 석방함으로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평화협정)과 북미수교 등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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