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문서, '5·18 최종 진압작전 지시자는 전두환'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5/14 [22:00]

미국 비밀문서, '5·18 최종 진압작전 지시자는 전두환'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8/05/14 [22:00]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1980년 5월 광주, 5.18민주화 운동 때 전두환이 보안사령관직을 이용 보안사에 의해 계엄군이 광주시민을 향해 집단발포했다는 증언에 이어, 최종 진압작전 지시와 북한군 투입설을 최초 유포시킨 자가 전두환 이었다는 미국 국무부 비밀전문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 [전 보안사 수사관 최초증언] '5·18 집단 발포는 전두환 보안사... ]

 

▲ 전두환의 인생관은 거짓으로 일관되고 있다.     © 이성민 기자

 

전두환은 인터뷰와 회고록을 통해서도 뻔뻔스럽게 대국민 사기질을 통해 " 80년 5월 당시 자신은 보안사령관이었기 때문에 계엄군의 진압 작전이나 발포 명령에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전두환/SBS 인터뷰 (2003년 2월) : 군은 지휘 계통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지. (중앙)정보부 부장이 아무리 세도 작전 지시하면 절대 안 움직입니다. 군대라는 건 지휘 계통에 의해 딱 움직이는 거요. 나는 계엄사령관 부하요.]

 

그러나 SBS 탐사 보도팀이 미국 국무부 비밀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는데, 미국 시각 5월 25일 오전 9시 머스키 당시 미 국무장관이 한·중·일 대사관 등에 보낸 비밀 전문에는 '군의 실력자 전두환 장군이 군사 작전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고된 것으로 돼 있다.

 

또 "마지막 협상 시도가 실패하면 진압 작전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 경우 합참의장이 미국에 먼저 알려주기로 약속했다"는 내용도 있다.

 

다음 날인 한국 시각 26일 오전 글라이스틴 주한 미 대사가 최광수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난 뒤 국무장관에게 긴급 전문을 보내 27일 0시쯤 진압 작전이 시작된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 이후 미국 시각 5월 26일 오전 7시 머스키 국무장관이 전파한 '한국 상황 보고서'에는 "전두환 장군이 상황을 끝내기 위한 광주 진입에 강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쓰여 있으며,  그래서 "합참의장이 주한 미군 사령관에게 27일 0시부터 계엄군 투입을 한다"고 알렸다고 기록돼 있다.

 

신군부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오던 미국의 정보망은 전두환 씨의 결심으로 최종 진압 작전이 결정되고 수행된 과정을 구체적이고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은 지난해 낸 회고록에서도 "80년 5월 27일 최종 진압 작전은 이틀 전인 25일, 작전이 결정되고 난 뒤에 알았다"고 거짓으로 일관했다. 국민을 죽이라고 명령한 전두환과 신군부들의 만행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원토록 기억하고 이어져야 한다.


[원본출처 : [끝까지판다①][단독] "전두환, 최종진압 작전 결정"…美 비밀 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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