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오후 1시 30분경 김형오 국회의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려 했으나 지지자(노사모)들의 저지로 조문하지 못했다.
김 의장은 조문이 무산된 후 “너무나 비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유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하고 "다시는 우리 역사에 이런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대통령의 불행은 나라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전제하고 "역대 대통령의 수난과 비극의 역사를 극복하고 청산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겠다.”고 심경을 토로하고, 향후 조문기간 중 상황이 허락되는 적절한 시기에 조문할 예정이라고 참석한 허용범 대변이 밝혔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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