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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 학살은 미국과 전두환신군부가 철저히 기획 연출한 만행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00:30]

광주518 학살은 미국과 전두환신군부가 철저히 기획 연출한 만행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5/18 [00:30]

 

▲ 2018년 5월 15일 sbs 8시뉴스에서 보도한 미국의 광주도청 진압승인 관련 보도 

 

15일 sbs 8시뉴스에서 80년 5월 27일 전두환의 도청진압작전에 대해 미국 대사관과 주한미군사령관이 보고를 받았으며 이를 승인했다는 비밀전문을 공개하였다.

이 비밀전문은 주한미대사관에서 미국부에 보낸 것인데 얼마전 비밀해제된 것이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5923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5923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그간 미국은 광주항쟁과 자신들은 무관하다며 지방 광주에서 일어난 일이나 잘 몰랐다고 변명해왔다.

하지만 이 비밀전문을 분석해보면 광주항쟁 당시 미국은 10분 단위로 광주항쟁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있었고 최초 희생자가 농아였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초기단계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흥분제를 먹였는지 야수로 돌변한 공수부대원이 대검으로 잔인한 학살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었고 헬기에서 기관포를 발사하여 광주시민들이 격분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비밀전문에 명백히 적혀있다.

전두환은 직접 5월 27일 도청진압작전이 필요하다고 주한미사령관에게 알렸으며 광주의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허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내용도 비밀전문에 적혀있다.

 

이를 통해 추리해 보면 최초 광주에 군을 투입할 때도 전두환은 분명히 미군사령관의 허락을 구했을 것이다. 실제 전두환은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광주를 장악한 후 바로 공개 가진 방송 기자회견에서 광주진압작전은 미국이 승인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밀전문에는 그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며 미국은 부인하는 강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두환을 압박했던 사실도 담겨있다.

 

▲ 미국의 승인 아래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했다는 전두환의 발표를 당장 중단하라고 미국이 압박을 가했음이 해제된 비밀전문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은 자신들이 뒤에서 배후조종 아니, 사실상 지휘하고 있음을 숨기기 위해 이렇게 야비하게 놀았던 것이다. 

비밀전문을 보면 광주도청진압작전을 미군사령관과 전두환이 사전에 조율하고도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틀간 군사작전을 보류하라는 등 반미감정을 촉발시킬 것을 경계하여 철저히 자신들을 숨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담겨있었다. 갖은 모략극을 다 벌린 것이다.

 

▲ 주한미국대사관에서는 이렇게 진압작전을 신군부와 조율하고 그를 돕기 위한 미국 정부의 성명발표도 조율하였다.특히 미국은 자신들의 개입을 숨기기 위해 갖은 꼼수와 모략극을 벌렸다. 그 모략극을 위해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국무부에 필요한 성명 날짜가지도 찍어주었다.  


야비한 미국은 5.18광주항쟁을 처음부터 기획하고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지 이미 다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들도 북 인민군 개입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청진압작전에서 시민군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중재를 해달라는 요구를 미국 글라이스틴 주한미국 대사는 왜 일언지하에 거절했겠는가.

다 떠나서 당시엔 평시군작전권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이 가지고 있었기에 허락 없이 그 전두환이 공수부대를 광주에 보냈다면 군법 위반이며 엄중처벌을 받아야 한다.

또한 미국이 정의로운 국가라면 이렇게 적수공권의 자국민을 헬기기총사격까지 퍼부어가며 집단학살한 전두환정부를 인정하지 말았어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자마자 미국으로 불러 등을 토닥여준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처음부터 철저히 광주무력진압을 기획했던 것이다. 무슨 이유로?

 

미국이 해외 친미정권을 유지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 분할하여 통치하라는 것이었다. 남과 북을 분단시킨 미국은 호남과 영남까지 갈라놓기 위해 서로 골육상쟁을 벌이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경상도 출신 공부대요원들을 주로 선발하여 광주에 투입했다. 그것도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고 무슨 흥분제를 음식에 타서 먹였던지 충혈된 눈으로 공수부대원들은 거의 야수처럼 행동했다. 

 

15일 kbs 9시뉴스에서는 희생자 시신 검사에 참여했던 김재일 목사의 증언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당시 19살 손옥례라는 꽃나이 처녀의 유방의 상처를 분명히 확인했는데 군에서 나온 의관들이 검시서에 쓰지 못하게 막으려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는 못한다며 썼다고 밝혔다.

이 나라 우익친미세력들은 공수부대원들이 대검으로 여성의 젖가슴을 도려냈다는 소문은 공수부대를 공격하기 위한 유언비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소문이 명백한 사실임이 이렇게 양심적인 원로목사의 증언과 당시 검기기록으로 증명된 것이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49932)

 

▲ 15일 kbs9시뉴스에 나온 광중항쟁 당시 시신 검사에 참여한 김재일 목사가 19살 처녀의 유방에 대검 상처가 있었음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 광주항쟁 당시 19살의 꽃나이 처녀의 왼쪽 가슴에 대검에 의한 상처가 있었다는 시신 검사서, 오른손 잡이가 많은 우리처녀들은 왼쪽유방이 큰 경우가 많다. 우연한 대검으로 찌른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여성은 총알도 3발이나 맞아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슴들 찌르고  훼손하자 여성은 공수부대원들에게 저주를 퍼부었을 것이다.  그러니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이다.  치명상은 가슴 상처가 아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같은 민족으로서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공수부대원이라면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가 없다. 흥분제를 음식에 넣어 먹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치밀한 기획을 누가 했는가. 갈수록 미국의 기획 연출 작품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이!     © 자주시보


미국은 이런 공수부대원들의 야수적 만행을 번연히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도청진압작전을 하도록 허가했다.

 

▲ 진압작전에 말로는 공수부대 투입을 막은 척했다. 하지만 살인기계, 야수로 변한 공수부대를 투입할 것이 확실하다고 글라이스틴 주한미대사는 본국에 보고했다. 이 얼마나 야비한가.     © 자주시보

 

광주도청 진압작전 조율과정에 혹시 나중에 이런 내막이 밝혀지더라도 자신들은 공수부대 투입을 반대했다는 근거를 남기기 위해 배제했으면 한다는 식으로 말을 흘려놓고 실제로는 알아서 하라고 지시했을 것이다. 그래서 본국에 보고하는 비밀전문에서 그래도 공수부대는 투입될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이다.

 

같은 민족끼리 골육상쟁을 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통치에는 더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야비한 자들이 미제국주의자들이다.

 

그런데 친미사대주의자들의 집합소인 자유한국당은 지금도 미국만이 우리의 혈맹이요,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당장 적화통일된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어디까지나 한국을 자신들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속국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필요하면 남과 북의 전쟁을 촉발시켜서라도 분단체제를 더욱 고착화할 수도 있다. 그 과정에 자유한국당이라고 무사할 것 같은가. 설명 미국의 떡고물로 편히 먹고 산다고 해도 그게 사람사는 것인가. 사육되는 개 돼지와 무엇이 다른가.

 

▲ 지금도 광주의 한을 풀기 위한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2016년 5월 19일‘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 서울 세종로 미국 대사관 인근 KT본사 앞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방조하고 승인한 미국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2018년 5월 12일 오후 3시 518대학생 검사단이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배후 미국은 한국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제공- 김원목] 

 

우리 국민들도 80년 광주학살의 주범은 미국이라고 당시 주한미사령과 위컴과 주한미대사 글라이스틴을 소환하여 진상을 밝히자고 수많은 대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감옥에 끌려가 고문을 받아 숨지는 등 생명까지도 바쳐 싸웠는데 그들의 주장이 너무나 정의로운 주장이었음을 이제라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그런 시위대를 북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로 몰아붙인 세력들이 지금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과 같은 친미우익세력들임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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