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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킨 대가 똑똑히 치르게 될 것!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4:03]

대학생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킨 대가 똑똑히 치르게 될 것!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8/05/25 [14:03]

 

▲ 25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킨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미 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는 서한이 공개된 이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과 행동들이 25일 미 대사관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25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킨 미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북은 북미정상회담의 진정성을 위해 주동적인 행보를 벌였”는데 “자신들의 태도는 생각하지 않으며 적반하장으로 정상회담을 무산시켰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비판했다.

 

▲ 대학생들은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킨 트럼프로 3행시를 지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소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기자회견에서 광운대 하인철 학생은 트럼프로 3행시를 선보였다.

-트윗질 좀 그만해 이 늙다리야 북한은 너네를 넓은 아량으로 품었는데 너네는 이 기회를 놓치면, 

-럼주나 퍼마시는 술주정뱅이 신세가 될 줄 알아라

- 프틴한테는 쫄아서 말 한마디 못하면서 북한은 만만해보이냐? 아직도 더 큰 핵단추 이야기 하는 어리광쟁이는 누구?“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조소했다.

 

이나현 청춘의지성 대표는 “북미정상회담 무산의 모든 책임은 미국에게 있다.”는 연설을 통해 “북은 미국인 3명이 석방했으며, 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 폐쇄하는 노력을 보였다. 그런데 미국은 무엇을 했는가? 미니트맨 ICBM 시험발사를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진행했으며 오늘까지 맥스썬더 훈련으로 판문점선언 2조 1항을 위배”했으며 “북의 핵과학자를 이민 보내라. 리비아식 해법이니 뭐니 떠들며 무례함까지 보였”다며 미국을 규탄했다. 계속해서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한 갈망을 짓밟은 미국은 지금 이 상황에 모든 책임을 지니고 있으며 책임에 따른 대가를 똑똑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미국에게 경고했다. 

 

▲ 25일 미 대사관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북미정상회담 무산시킨 미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변은헤 민중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킨 미국을 규탄하는 것과 함게 "온갖 발언으로 판문점 선언을 폄훼한 자유한국당 청산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연설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은혜 민중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북미정상회담 무산 기도한 자유한국당 규탄”의 내용으로 연설을 했다. 

 

변은혜 후보는 “북미 사이에서 뒤통수를 친 것은, 신뢰를 어긴 것은 미국”이라고 지적한 뒤에“전 세계가 바라는 민족의 화합과 판문점 선언의 봄날을 깨뜨리던 자, 미국뿐만이 아니라 장한국당도 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자유한국당이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 국회 비준 절차만 제대로 밟고 있었어도 우리 국민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회 비준에 부동의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북미정상회담 무산이라는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우리 대학생들은 적폐의 온상 자유한국당을 청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문예단은 4.3 제주 민중항쟁의 내용을 담은 창작 노래 ‘봉화’의 가사를 낭독했다. 

“항쟁의 불꽃을 태워

봉화에 불을 올리고

항쟁의 불꽃을 태워

봉화에 불을 올리고 

우린 궐기한다

우리는 오늘 궐기한다

 

미군철수, 민족자주의 봉화를 올리자!“

 

김한성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에, 기자회견 참가자 전원이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킨 트럼프 대통령에 분노를 표시하는 상징의식으로 기자회견은 마무리했다. 

 

▲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상징의식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트럼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대학생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아래-----------------------------------------------

 

<기자회견문>

 

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평화를 바라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어처구니 없고 무책임한 대결정책으로 일관하며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켰다. 

 

4월 27일, 남북의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후 미국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반도 상공에서 맥스썬더 훈련을 진행했다. 판문점 선언 2조 1항 위배로 인해 남북고위급회담은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열흘, 북미 사이를 오가며 부통령 펜스와 국가안보보좌관 볼튼은 망언을 일삼았다. 

 

이에 반해 북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의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폭파했다. 원활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억류된 미국인 3명을 석방하기도 했다. 미국은 5월 24일, 북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폭파하자마자 보란 듯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미국은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 평화를 바라던 전 세계의 규탄 대상이 됐다. 아직도 더 큰 핵단추를 운운하며 평화를 짓밟는 자, 과연 누구인가? 대화가 죽기보다 싫었던 자, 과연 누구인가?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자주적인 한반도의 평화와 생명을 좌지우지 하려고 패권을 부리는 미국을 규탄한다. 대학생은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한다. 북측의 풍계리 시험장 폐쇄조치에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으로 화답하라.

 

2018년 5월 25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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