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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원 ''전두환신군부 광주5ㆍ18 배후에 미국 있었다''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8/05/28 [16:25]

정동영의원 ''전두환신군부 광주5ㆍ18 배후에 미국 있었다''

정성태 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5/28 [16:25]

민주평화당이 27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6.13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임명장 수여와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계신 광주지역 후보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5.18 정신을 계승하는 여러분께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나갈 때 광주가 달라지고, 한국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38년 전 광주 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지키면서도 가슴 한편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하며 "광주 시민들은 언젠가 외부에서 도와줄 구조대가 도착하리라 믿었고, 그 구조대가 미국이라고 믿었지만, 당시 미국은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광주시민 학살을 묵인했다"는 말로 전두환 신군부세력 배후에 미국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38년 전의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광주를 지킬 힘이 필요하다”며 "나를 지킬 힘과 광주를 지킬 힘은 견제와 균형을 통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일당 독주체제로는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며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때 호남도 발전하고,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렇다면 누가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고 또 누가 광주를 지킬 수 있습니까?"라며 "홍준표 당입니까? 안철수-유승민 당입니까?"라고 격정적인 반문을 쏟아냈다. 그는 이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민과 광주 시민들을 위한 합리적 비판과 경쟁을 민주평화당이 할 수 있다"며 "민주평화당은 광주의 정신과 역사를 계승한 정당으로, 민주평화당에 힘이 생기면 광주를 지키는 힘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민주평화당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면 광주에는 새로운 힘이 생길 것이다"며 "그 힘은 온전히 광주시민들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박용권 남구청장 후보, 이은방 북구청장 후보, 이정현 서구청장 후보, 김명진 서구 국회의원 후보를 기수로 삼아 광주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광주 시민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고, 광주를 지킬 힘이 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작년 예산국회 때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호남 패싱’을 할 수 없도록 호남의 처지를 적극 대변하고 감시자 역할을 했다"며 "이는 호남의 발전을 위한 예산 증액으로 돌아왔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어 "호남에서 다당제 경쟁체제가 자리 잡아, 민주당을 견제할 합리적 비판세력을 만들어달라"며 "그것이 호남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는 말로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들이 승리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굳은 의지 또한 드러냈다. 이제 본격 선거전에 들어간 6.13 지방선거, 전국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독주가 관측되고 있다. 그런 때문인지 민주당이 벌써 오만의 늪에 빠져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펼쳐야 할 민주평화당의 약진 필요성 또한 크게 대두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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