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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활용 희귀·멸종 위기 '미선나무' 대량증식 기술 개발 성공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6/05 [19:02]

LED 활용 희귀·멸종 위기 '미선나무' 대량증식 기술 개발 성공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6/05 [19:02]
▲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미선나무. 사진제공=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운영자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희귀
·멸종 위기수종인 미선나무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을 처리해 대량증식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줄기증식이 어려운 미선나무의 조직배양 단계에서 LED를 이용해 줄기의 생장을 유도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쬐어주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미선나무의 눈에서 조직 배양한 기내식물체에 청색과 적색 혼합광을 쬐어준 결과, 일반광(백색광)에서 자란 것 보다 줄기 길이가 1.5배 이상 증가했고, 한 줄기에서 3개 이상의 새로운 줄기가 유도됐다.

 

LED광은 광파장의 종류에 따라 식물의 광합성효율, 줄기의 생장, 잎의 발달, 뿌리 형성 등 식물이 자라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미선나무 외에 다른 희귀·멸종위기수종에도 적용해 고유한 특성을 가진 식물자원의 보존과 증식에 효과적이다.

 

새로 개발된 기술로 생산된 미선나무는 경기도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에 기증됐다.

 

미선나무는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11종으로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꽃의 모양은 아름답고 향기가 있고 추출물은 미백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산림생명공학연구과 과장은 앞으로 미선나무와 같은 희귀·멸종 위기 식물의 복제와 증식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유전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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