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1.18%…소폭 감소
이경 | 입력 : 2018/06/08 [09:09]
은행권의 올해 1분기 부실채권비율이 전 분기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3월 말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1.18%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9조 3천억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1.5%에 달했고, 가계여신은 1조 6천억 원, 신용카드 채권은 2천억 원 순으로 많았다. 1분기 신규 부실채권은 3조 9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 9천억 원 줄었다. 은행별로는 지방은행의 평균 부실채권 비율이 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하면서 1.04%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지역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지방은행의 평균 부실채권비율이 다소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은행이 1분기에 정리한 부실채권은 3조 9천억 원입니다.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가 1조 8천억 원, 대손 상각이 9천억 원, 매각이 6천억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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