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마철 대비 교통시설 전기안전점검
부적합 58곳, 보수공사 후 재점검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8/06/15 [17:20]
▲ 광주시는 장마철 대비 교통시설 특별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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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코리아타임즈=오현미 기자]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신호기와 신호등 등 교통시설물의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58곳에 대해 보수공사 후 재점검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시∙경찰∙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신호제어기 1168개, 신호등 및 경보등 8004개에 대해 특별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교통신호등 전기시설물의 전선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및 접지 상태 등을 집중 살핀 결과, 전기선로 손상 1개, 접지기준치 초과 24개, 누전차단기 작동 불량 33개 등 58개가 부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이들 부적합 시설은 장마철 이전까지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남구 무등시장, 북구 오치동 한전교차로 등 침수예상지역 16곳의 교통신호기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신호기는 항상 전기가 공급되는 시설로 침수되면 감전사고 위험이 있고, 태풍에 넘어지고 부서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시설물이다”며 “수시로 점검해 교통신호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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