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개찰구 교통카드 안 찍고 바로 통과한다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6/19 [14:12]
코레일은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승객이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앱 ‘모바일 레일플러스’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고속도로의 하이패스를 이용하듯이 전철역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 코레일 관계자가 지난 7일∼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스피드 게이트’의 작동 원리와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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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올해 11월 중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광역철도 구로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해 운영한 후 내년 초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스피드 게이트 개발로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시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피드 게이트 전용 결제 장치를 기존 개찰구에 장착하면 전체적인 설비 교체 없이도 시스템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본 기사 보기: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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