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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붕괴 청와대 사죄하라"

이인제의원, 제3교섭단체 와해의 책임을 져야!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09/09/08 [18:13]

"교섭단체 붕괴 청와대 사죄하라"

이인제의원, 제3교섭단체 와해의 책임을 져야!

박상진 기자 | 입력 : 2009/09/08 [18:13]

이인제의원(무소속, 논산금산계룡)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www.ijworld.or.kr)에 글을 올려 '자유선진당의 심대평대표 탈당으로 인한 교섭단체 붕괴에대하여 청와대는 사죄하라'는 글을 올려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4일엔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야에 다시 서다'라는 글을 올려 2007년 대권 도전 실패 후 20개월만에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게다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청와대를 전격 비판한데 이은 동조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고, 선진당의 이상민의원은 "어렵게 마련된 교섭단체가 심대표의 탈당으로 깨졌다면서 지금 거론되는 이인제 의원의 경우 우리 지역의 매우 훌륭한 분이고 대선후보까지 나왔던 분, 역량도 훌륭한 분"이라며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들께서 오셔서 같이 힘을 합쳐 정치적 꿈을 펼쳐나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었다. 

 잇슈가 된 발언 주요 부분을 보자면 "국회 유일의 제3교섭단체가 붕괴된 사실에 대하여는 국회운영을 지켜보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제 한나라당과 민주당 두 교섭단체가 제3교섭단체의 견제 없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아 낮에는 싸우고 밤에는 마음 놓고 나눠먹을 판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청와대가 다른 정당의 대표를 총리에 기용할 생각이 있다면, 먼저 연정(聯政)구성을 제의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  연정의 틀 없이 다른 당의 대표를 총리에 앉히면 우선 국민에게 어떤 설명을 할 수 있겠는가.  또 총리로 내보낸 당의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가.  그냥 여당이 되는 것인가, 그대로 야당이란 말인가.  정치의 장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런데 청와대는 연정구성에 관한 언급 한마디 없이 총리설을 계속 흘려보냈다.  "라며 청와대를 전격 비판했다.


연정없이 제3당의 대표를 총리에 앉히고자 검토를 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 필자도 이해는 안가고 무례한 발상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그걸 이유로 탈당을 감행하는 고위지도자도 납득하긴 어렵다.차라리 총리내정건이 아니라, 이회창 총재가 있는 한 대권후보로 나가기도 어렵고 권력없는 2인자를 하느니 반쪽짜리가 될 지언정 탈당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하는 편이 더 충청인의 지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이인제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는 것은,  총리입각과 관련되어 각을 세우고 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의원이나 이회창총재 그리고 정운찬 총리내정자를 포함하여 모두 충청권에

지역기반을 두고 있는 사람들로서 과거 대권주자였거나 차기대권후보군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충청쟁탈전으로 비춰지고 있고, 이 파장이 대권에까지 민심에 영향을 미칠것인지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될 것인지의 여부로까지 확대해석이 되고 있는 점이다.

이인제의원의 측근에 따르면 선진당에 입당하겠다는 발언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세종도시와 관련된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서 충청권의 대표주자군 중 한명으로 정운찬 총리내정자의 세종시 축소 이전 가능성 발언과 충청권 분열을 야기시킨 청와대에 대항하여, 당분간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세종시"와 관련하여 선진당과 민주당과의 정치적 연대를 이룰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보여진다.

박상진기자 8375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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