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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가능성이 있는 고혈압 치료제 , 혈압약 사태를 보면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08:36]

발암가능성이 있는 고혈압 치료제 , 혈압약 사태를 보면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7/12 [08:36]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건강에 문제없던 나는 나이 60 이전에는 병원이나 약국을 가본 적이 드물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몸에 여기저기 문제가 생겨 병원을 자주 찾게 되었다. 작년 무릎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할 때 혈압이 높아 수술을 할 수 없으니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었다.

 

 

며칠 전 혈압약이 발암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걱정이 되어 내가 복용하는 약을 의사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성분(발사르탄)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걱정이 되었지만 ‘발암 가능성’이란 기사에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 병원에 갈 일이 있어 내과에도 검진 신청을 했다. 의사는 지금 복용하는 약의 원료는 중국산이 아니고 스위스산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였다. 병원 원무과에 자세한 자료를 달라고 하니 약 이름이 적힌 ‘처방전’을 준다. 답답한 일이다.

 

약국을 들러 혈압약 사태를 이야기하면서 자료를 요청하니 이 병원은 고급약을 쓰기에 문제가 없다한다. 그래도 자세한 자료를 요청하니 그런 것은 없다한다. 약국을 나와 한참을 걸어가는데 누가 쫓아와 약국에서 자료를 요청했냐고 묻는다. 돌아보니 약국의 약사였다. 따라가니 ‘복약안내문’을 복사해서 준다. 물론 내가 요구하는 자료는 아니지만 성의가 고맙다.

 

이번 혈압약 사태는 호들갑을 떤 식품의약안전처에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지만, 병원과 약국에서도 환자의 요구사항에 충실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환자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약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지만 환자가 물었을 때는 자료를 제시하고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항상 의문을 가지는 것이지만 의약분업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약사들의 주머니만 불려주는 좋지 않은 제도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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