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정권교체 이후 최저치인 40%대로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2.2%p 내린 40.6%를 기록했다.
이는 19대 대선 직전인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19.2%로 20%선에 근접했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17.6%) 이후 보수층이 상당 폭 이탈했으나 최근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PK, 60대 이상과 5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14.2%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PK, 40대 이하,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층과 20대에서 이탈하며 0.3%p 내린 5.5%,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5.1%p 내린 58.1%(매우 잘함 32.3%, 잘하는 편 25.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다만 주 후반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 제안 소식과 5부 요인 청와대 오찬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p 오른 36.4%(매우 잘못함 21.5%, 잘못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5.5%였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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