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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회장, 전처폭행 ...코뼈 부러뜨리는 등 상해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15:18]

양진호회장, 전처폭행 ...코뼈 부러뜨리는 등 상해

신종철기자 | 입력 : 2018/11/08 [15:18]

 

▲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전 부인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양 회장의 한 지인은 양 회장이 2013년 당시 아내이던 A 씨를 마구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당시 각성제에 취해 A 씨의 사생활을 의심해 폭행을 행사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은 당시 양 회장과 A 씨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지난 7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화에서 양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2013년 4월 "그때 아주 독한 각성제를 복용한 후여서 제정신이 아니었어", "각성 중에는 뭔가에 꽂히면 엄청 심하게 매몰돼서…"라고 각성제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

4개월여 뒤인 같은 해 8월에는 "나 과천의 한 호텔에 이틀째 있어. 못 참고 각성제를 먹었어"라고 보내기도 했다.

 

양 회장의 지인은 A 씨에 대한 폭행이 한차례로 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과 A 씨는 결국 2016년 이혼했다.

 

양 회장은 최근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이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잇따라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고 이 영상에 나오는 폭행, 강요 등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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