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詩] 결별

백학 시인 | 기사입력 2019/06/03 [17:40]

[백학 詩] 결별

백학 시인 | 입력 : 2019/06/03 [17:40]

 

 

      결별

 

               백학

 

폐허다

망각이다

작동정지다

금지되어 있다

 

나를 로그인했던

손끝마다 모두

결별이다

치유될 수 없는 아픔

 

생은 그렇게 동백처럼

붉디 붉게 왔다가

어느 날 가는 지도 모르게

 

잊혀지는 것이다

슬퍼마라

 

알콜로도 추억 따위에

전화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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