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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랑스러운 현충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송정미

송정미 | 기사입력 2019/06/08 [08:25]

[기고] 자랑스러운 현충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송정미

송정미 | 입력 : 2019/06/08 [08:25]

 


[플러스코리아타임즈]올해도 여전히 호국보훈의 달을 떠올리니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숙연해지는 것을 느낀다. 호국보훈의 달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현충시설이 생각난다. 얼마 전 현충시설 담당자가 된 필자는 이번 호국보훈의 달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들의 공훈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전남동부보훈지청 관할 7개 시·군에 지정되어 있는 곳이 98개소이고, 전국적으로는 2,000여개소가 있다.

 

일반인은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많은 수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아직도 현충시설로 등록되지 못하고 있는 시설과 사적지가 많다는 것이다. 훼손과 멸실로 역사에서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 공적이나 애국정신을 계승할 필요성이 있으면 정부가 주도적으로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현충시설 지정이 끝이 아니고 이를 국민들이 방문하고 호국영웅들의 숨결을 느끼고 그 정신을 새기도록 활용하는 일이 사실 최종 목적인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지청에서는 관내 교육기관과 협조하여 현충시설 인근 학교와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추모 및 정화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보훈현장 탐방 등을 지원하여 보훈정신계승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에게 현충시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 동영상 등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 홍보로 살아있는 보훈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이는 현충시설을 보고 느낌으로서 국민들에게 마음 깊숙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의 나라사랑의식이 확고할 때 선진 현충문화가 조성되고, 더 나아가 강력한 국가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믿는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국부로 추앙을 받고 있는 케말 파샤의 묘소는 일종의 박물관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의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학생과 남녀노소의 참배가 연일 계속되고 있고 관광객인 외국인들에게도 꼭 볼거리로 여겨진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러움의 대상이며 본받아야 할 대상이라 여겨진다. 경제성장과 돈이 최고라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정신적 가치가 물질만능주의에 굴하지 않고 살아나서 나라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우리 스스로가 마음속에 현충정원을 하나 만들고 거기에 희망의 꽃씨를 뿌렸으면 한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적절한 물과 햇빛 거름을 하고 정성을 다해서 가꾸어 보자. 씨앗의 첫 밑거름으로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는 모든 국민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며 국립묘지 등 가까운 현충시설을 찾아가 그 분들의 숨결을 느끼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진심으로 추모해 보았으면 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미래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머지않아 피어날 자랑스러운 현충문화 확산이라는 정원을 기대해 본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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