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연자원 활용한 R&D 속도 낸다
천연자원 연구기관 현장간담회서 산업 고도화 방안 논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07/17 [15:09]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7일 장흥 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버섯산업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장흥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천연자원 R&D 고도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연구기관이 추진하는 천연물 R&D 및 핵심 사업을 발표하고 전남 천연자원의 부가가치화와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에는 육지와 해상 천연물 1천500여 종이 분포한 천연물의 보고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울금, 황칠, 멀꿀 등 천연물 290종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기능성 분석을 통해 61종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하는 등 천연물 자원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천연물을 표준화규격화해 고품질 의약품 원료로 납품하기 위해 ▲10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천연물원재료 GAP/GMP 연계처리시스템 ▲200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 생산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천연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 R&D 사업과 소재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구기관 자체 수익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역량있는 바이오 기업을 전남에 유치해 그 효과가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350억 원 규모의 ‘진균류 의약품 원료 생산시설 구축사업’ 등 각 기관별 주요 R&D 과제에 대해 2020년 국가공모사업 및 2021년 신규 국비사업에 반영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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