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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옥영대 | 기사입력 2019/10/01 [08:27]

[기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옥영대 | 입력 : 2019/10/01 [08:27]

 

 

 [플러스코리아타임즈]여기 짙디짙은 자줏빛 해먹 하나가 놓여있다. 나무 그늘은 숲을 이뤘고 뒤로는 호수 같은 바다가 반짝인다. 해먹 깊숙이 몸을 파묻는다. 음악도 듣고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간식을 먹기도 하고 사색도 한다. 최대한 단조롭게 움직이며 생각을 최소화한다. 그러면서 바쁜 일상속의 삶을 정리하고 잡념을 토해내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다. 너무나도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한다.

 

 

우리는 현재도 그러하지만 어려서부터도 끈임 없이 바쁘게 살아왔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고, 그렇게 해서 대학을 가서는 학과공부에 취업공부까지 또다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치열함 뒤의 결과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작년 OECD통계에 따르면 OECD 가입국가 중 청년 고용률은 한국이 35개국 중 30위로 최하의 수준이라고 한다. 청년실업률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나아가 이제는 중장년 실업률까지 높아지고 있다. 중장년 실업률에는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실업률도 포함될 것이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분들로서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는 중기복무 제대군인, 10년 이상 복무자는 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는 군조직의 특성상 계급정년 등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0~40대인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을 하게 되는데 전역 후 재취업이 보장되지 않기에 이를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전국적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상담 및 경력설계,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사후관리, 직업교육훈련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2012년부터는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기간인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올해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그 주를 전후로 제대군인주간 기념식,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 일자리 박람회, 영상공모전 시상식, 영화관 및 놀이시설 등 요금할인,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등의 행사가 이뤄진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시절을 국방에 바친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본다. 이러한 행사와 지원을 통해 제대군인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국민에게는 제대군인에 대한 관심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정착을 적극 기원하며 응원하자.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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