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詩] 시

백학 시인 | 기사입력 2019/10/15 [17:40]

[백학 詩] 시

백학 시인 | 입력 : 2019/10/15 [17:40]

 

 

         시

                                       백학

시와 시 아닌 것의 구분이
흐릿해져 버렸다

내가 무뎌진 건지 열정이 사라진 건지 알
수 없다
때문에 너와 나의 경계도 흐릿해진 건지는
알 수 없다

뭔가에 시달리다 보면 결국 내가 시달리는
건지 시달림을 즐기는 건지 알 수 없게
되어진다.

고독도 마찬가지고 슬픔도 마찬가지다
모든 경계가 허물어 진다

아니면, 경계를 찾다가 오리무중이
된것인가
누가 그걸 알랴

철학도 아니고 전적으로 아름다움 만은
아닌 것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닌 것
그리움도 아니고 그립지 않은 것도 아닌 것
한마디로 개좆도 아닌 것

또는 개좆인 것
버리고 보면 간단하지만
버리지 않으면 한 없이 괴로운 것

너무 말이 많거나
또는 말이 없는 것

너의 침묵과 나의 주절거림 사이에
놓여진 것

제거할 수 없는 차창의 습기 같은 것
항상, 명쾌한 적이 없던
연애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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