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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불화 2점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

류형장군 교지 3점 유형문화재 추가 지정 예고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0:35]

전통사찰 불화 2점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

류형장군 교지 3점 유형문화재 추가 지정 예고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10/21 [10:35]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4월 문화재 지정 예고한 전의면 소재 청안사 소장 ‘지장시왕도’와 연서면 소재 학림사 소장의 ‘신중도’를 시 유형문화재로 21일 지정했다.

청안사 지장시왕도는 화면 상단에 지장보살을 배치하고 하단은 지장보살의 권속을 배치한 일반적인 불화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시왕을 2단으로 배열한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화면 전체에 꽉 차게 인물을 배치한 구성과 채운의 묘사, 가는 필선과 입체감 있는 인물 표현 등 19세기 경기 또는 충청지역 불화의 화풍을 담고 있어 유형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학림사 신중도는 시 문화재자료 제13호로, 간략한 구도, 적색과 청색을 많이 사용하는 채색기법 등에서 19세기 말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유형문화재로서 가치를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16년에 보존 처리과정에서 복원된 화기를 통해 1891년에 석골사 함화암에서 불화를 조성하고 석남사 정토암에 봉안했던 사실이 밝혀졌으며, 화승 우송 상수를 비롯한 7명의 화승이 함께 그렸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시는 이날 불화 2점에 대한 유형문화재 지정과 함께 ‘류형장군 호패’와 교지 3점을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문화재 지정 예고했다.

류형의 호는 석담, 시호는 충경이며, 임진왜란 중 이순신을 도와 전공을 세웠고 이후 선조대 공훈이 높았던 무장이다.

류형은 ‘백호전서’와 ‘연려실기술’ 등의 사서에도 수록된 인물로서, 그의 유품인 아패가 시 유형문화재 제14호 ‘류형장군 호패’로 지정되어 있다.

추가 지정 예고된 교지류 3점은 류형을 황해도병마절도사에 임명한 교지 1점과 1796년 정조에 의해 시호가 결정된 이후 사헌부에서 합당하다고 결과를 통보한 시호서경완의 1점, 1802년 7월 정조가 영의정에 추증하고 충경이라는 시호를 내린 증시교지 1점이다.

류형 장군의 교지는 임진왜란 이후의 인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시는 류형장군 호패와 일괄 지정해 보존 관리하기 위해 명칭변경 및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류형장군 호패 및 교지는 다음달 19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 검토하고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최종 결정한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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