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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전두환 화형식··'후안무치한 전두환 즉각 구속하라'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1/13 [00:35]

학살자 전두환 화형식··'후안무치한 전두환 즉각 구속하라'

이형주 기자 | 입력 : 2019/11/13 [00:35]

▲ 518농성단과 시민들의 전두환 처벌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 이형주 기자

▲ 518농성단과 시민들의 전두환 처벌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 이형주 기자



▲ 5.18농성단이 12일 서울 연희동 전두환 자택 앞에서 전두환 구속 촉구 집회를 마치고 '화형식'을 하고 있다.     © 이형주 기자

 

 

[+코리아타임즈= 이형주 기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광주학살 명령자 전두환(88)의 골프장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12일 분노한 시민들은 서울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서 '후안무치한 전두환을 구속하라'며 거센 시위를 했다.  

 

오월을사랑하는모임, 5·18민중항쟁구속자회 등 5·18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5·18 역사왜곡처벌농성단’(5·18농성단) 등 시민 백여명은 이날 오후 전두환을 구속하고 5·18 역사 왜곡 처벌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살인마 전두환 즉각 구속’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알츠하이머 때문에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던 전두환이 최근 골프를 치고, 광주 학살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망언을 쏟아냈다”며 “전두환이 광주 학살의 최고책임자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전두환을 즉각 구속해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18민주화운동 단체는 최근 강원도에서 골프를 즐기는 동영상이 공개된 전두환(88)씨에 대한 구속 재판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전씨의 사진이 부착된 허수아비에 화형식을 거행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전씨의 사죄와 구속을 촉구하며, 전씨의 추징금 추징과 구속재판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임한솔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전두환이 광주 학살의 최고책임자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전두환을 즉각 구속해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1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만원 구속,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275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한편 전씨는 자서전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전씨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 불출석 허가신청을 했지만 최근 강원도에서 골프를 즐기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자회견문[전문]

5·18 농성단은 지난 2.8 지만원 국회공청회를 계기로 2.11부터 망언의원 제명과 지만원 구속,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275일째 천막농성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10월 31일 ‘5.18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의결로 인해, 5.18진상조사위 즉각 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집단사살 명령자로 지목되고 있는 전두환씨가 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골프를 치는 행위에 분노하여, 제32차 ‘5.18행동의 날’ 집회를 전두환집앞에서 ‘전두환화형식’과 함께, 집회를 하였습니다

이날 집회는 치매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전두환이 골프를 치는 영상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5·18 농성단, 광주 5.18 3개단체,오월의 어머니회, 전두환심판국민행동 및 시민단체 등 100 여명이 서울 연희동 전씨집앞에서 전씨 구속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5.18 농성단과 시민들은 '살인마 전두환 즉각 구속',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고, 허수아비에 전두환사진을 붙여 화형식까지 하였다

이날 사회를 본 김병운 5.18농성단 대외협력팀장은 “ 80년 5월에 전두환 신군부에 학살당했던 시민들이 오늘은 치매에 걸린 전두화를 구속하려 왔다‘ 라고 하면서 집회를 시작하였다.

임한솔 서구구의회 의원은 "전두환이 광주 학살의 최고책임자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전두환을 즉각 구속해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수동 5.18서울기념사업회 감사는 “ 전두환 재수사 및 재판출석, 5.18진상조사위 즉각 가동,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및 5.18망언자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국회제명‘ 등을 주장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지몽스님은 ‘ 5.18 희생자 극락왕생과 전두환 참회기도를 드리기도 해’ 5.18 진실규명요구가 종교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고2학년 재학이 엄마 김길자는 “ 전두환은 당장 5.18영령들에게 사죄하여 참회를 길을 걸으라” 라고 주장했다

5.18농성단 장성배 법률단장은 “ 전두환은 광주헬기사격 재판에 출두해야 한다 그리고 광주민주유공자와 광주를 모욕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광주민주유공자 3개 단체와 5.18농성단은 전두환과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하나. 사법부와 검찰을 비롯한 해당 정부기관은 전두환의 추징금을 적극적으로 추징하라.

둘. 전두환의 출판물에 의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는 즉각 전두환을 구속하고 재판하라.

셋. 전두환을 비롯한 광주학살의 가해당사자들은 이제라도 역사 앞에, 국민 앞에 자신들이 저지른 양민학살과 국가권력의 찬탈에 관한 모든 범죄 사실들을 자백하라.

5.18농성단이 전두환에 대한 화형식을 열겠다며 5.18 구속된 분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이 부착된 허수아비에 불을 붙여, 전두환의 사죄를 촉구하기도 했다.

5·18농성단은 현재 275일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면서, 향후 5.18진상규명촉구을 위한 집회등을 연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2019년 11월 12일
5.18 역사왜곡 처벌 농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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