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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은 예일대 입시부정...딸은 성신여대 입시부정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19/11/20 [13:25]

‘나경원’ 아들은 예일대 입시부정...딸은 성신여대 입시부정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19/11/20 [13:25]

▲  지난 10월 11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고발장 접수에 앞서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등의 회원들이 손 팻말을 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과 딸에 대한 입시부정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나 원내대표 입장에서 더 이상 거론 되지 않았으면 하겠지만 그동안 조국 전 장관 자녀 의혹에 가혹하리만큼 비판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이제는 자신이 그 업보를 받는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 MBC 스트레이트, 나경원 아들 포스터 '4저자'의 비밀 파헤쳐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8일 나경원 원내 대표의 아들 김 모 씨가 학술포스터에 저자로 등재된 경위를 추적해 방송했다.

 

<스트레이트>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알려진 제1 저자로 등재된 논문 요약본 '포스터 이외에도 '서울대 실험실에서 진행했다'는 다른 연구 결과물로 또 다른 포스터의 제4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트레이트> 방송에 따르면 논문은 다른 이의 논문을 거의 베껴서 냈고 ▲논문 참여 자격도 안 되고 ▲연구 윤리도 위반했으며 ▲제1저자 기재 논문뿐만 아니라 제4저자 논문에서도 당시 미국 고등학생인 아들이 서울대 대학원생이라고 거짓 학력‧소속을 표기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제기되었던 예일대 입시 과정과 관련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나 원내대표의 딸 또한 2012년 성신여대 실용음악학과 장애인 특별 전형과 관련해 입시 불공정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날 <스트레이트>방송에 앞서 이 대학 입시 비리 의혹 감사를 지휘했던 김호성 성신여대 전 총장이 ‘나경원 원내대표 사건은 권력형 비리 사건이며, 정유라 이화여대 비리랑 비슷하다’는 취지로 ‘양심적으로 나경원 원내대표 비리 의혹‘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

 

이런 가운데 그동안 6차례에 걸쳐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의혹 등을 고발한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민생경제연구소/국제법률전문가협회/시민연대함깨 등의 네 단체가 19일 다시 한 번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이와 함께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 모 씨 관련 예일대 입시비리 의혹의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지난주에 예일대 및 미 고등교육 당국에 접수하였다면서 청원서 전문과 4만여명에 이르는 서명과정 그리고 접수 과정을 설명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청원서 접수 등과 관련 “청원서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였으며, 제8차 서초동 검찰개혁집회에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는 36,430명이 오프라인 서명운동에서는 3,441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거의 4만여 명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경원 아들의 입시비리에 대하여 예일대학교와 동부대학 감사기관에 조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또 그렇게 취합된 청원서를 미국 예일대학교 총장, 예일대학교 교무처장, 미국 동부 대학 감사기관인 NECHE에 DHL로 발송하였다”면서 “지난주 예일대와 동부 대학 감사기관에 이 청원서가 도착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청원서 관련해 경과과정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한 후 “지금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강력하게 따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관련된 온갖 비리 의혹들에 대해 즉각 강제수사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욱이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만 하고 있고, 공개적인 해명도 회피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인멸 및 은닉, 관련자 회유 및 말맞추기를 진행할 의혹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구속추진 등 강제수사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안 소장은 이 같이 주문한 후 “향후 저희 네 단체들은 조속한 시일 안에 MBC 스트레이트 보도 내용, 김호선 성신연대 전 총장의 폭로 내용, 그리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온갖 비리 문제와 관련해 새롭게 밝혀지는 내용들을 모아서,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7차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청원서 전문.

 

<청원서 전문>

 

[나경원 의원 아들의 예일 입시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서]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제 1야당의 국회교섭단체 대표위원인 나경원씨의 아들 김00 군의 예일대학 입학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김00군은 2016년 예일대 화학과에 입학하였는데, 입학을 위해 준비했던 여러 대회 수상 및 학술대회 포스터(논문) 게재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특혜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김00 군은 2015년 미국 뉴햄프셔과학경진대회(New Hampshire Science & Engineering Expo)에 출전하여 전체 2등, Engineering 분야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 (https://nhsee.org/2015-winners/)

 

위의 경진대회에서 김00 군은 두 가지 규정을 위반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첫째, 인체연구에 필수적인 IRB를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음에도 경진대회 신청서에는 IRB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것과, 둘째, 대회에 출품한 연구 결과가 김00 학생의 독자적인 아이디어와 주도적으로 진행한 실험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는 서울대학 윤형진 교수와 전문가들이 제공했으며, 실험 관련 프로세스를 셋팅 해놓은 환경에서 교수와 전문가인 리서치 스탭들이 도와준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윤형진 교수가 언론과의 직접 또는 서면 인터뷰에서 인정한 것으로, AFP를 비롯한 국제 통신사와 대한민국 국내 언론에 의해 널리 보도된 공지의 사실입니다.

https://news.yahoo.com/korea-education-row-embroils-opposition-leader-son-yale-044037847.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743270?fbclid=IwAR2VbcM2KT3Y_9Rd2jl1dWL4IUDD3qkwTVCdfFrSIb6JeUp1MbJdMTJ6PW4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911000698

 

뉴햄프셔과학경진대회 입상 몇 개월 뒤 김00 군은 똑같은 제목의 소논문을 제 1저자로서, 그리고 다른 논문을 제 4저자로 세계적인 학술대회 IEEE EMBC에 제출했습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그 유명한 국제 학술대회에 제 1저자로서  포스터(논문)을 어떻게 제출할 능력이 될 것인가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그 논문 두개에 김00군의 신분은 고등학생이 아닌 서울대 소속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실험을 지도했던 서울대 윤형진 교수는 소속이 서울대로 기재된건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제 1저자 및 4저자) 포스터(논문)에 실수로 소속을 잘못 기재할 수 있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같이 학술대회 제출 문서에 서울대학교 소속 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을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속인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것은 까다로운 논문 심사과정을 피하기 위한 편법이거나, 고등학생이 대학원생에게만 출품 자격이 부여되는 수준 높은 대회에 출품하려는 부정한 의도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 대회에 심사과정을 위해 제출되었던 소논문에는 서울대 소속이고, 00 군과 일련의 보호자 그룹에 의해 학술대회 프로그램 책자의 소속이 다시 고등학생으로 바뀐 것은 IEEE EMBC 수상경력을 예일대학 입시에 제출하여 부정한 혜택을 받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이유는 단지 김00 개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대회 출품 및 예일대학 입학 당시의 어머니 나경원씨의 사회적 지위 때문입니다. 2014-2015년 나경원씨는, 박근혜 정권 집권여당의 실세 의원으로서 다양한 정재계 커넥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단순히 친구인 윤형진 교수에게 실험실만 빌려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하지만 신빙성이 없는 주장입니다.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의 학생이 아닌 외국의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시설물을 무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단순한 특혜를 넘어 위법일 가능성이 큰 사안으로서, 현재 당국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이에 더해 프로젝트 자체가 정경유착으로 악명 높은 기업 삼성의 후원이라는 점 또한 그 이면에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 연루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윤형진 교수는 친구인 나경원씨의 부탁을 들어 준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번거로운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실 제공 및 실험과정 전반을 도와주는 일에 대가가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 시민의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김00군의 어머니 나경원씨는 예일대 입학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과 언론에 대해 진실을 명확하게 밝히기 보다는 오히려 고소/고발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김00 군의 예일대학 입학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적절한 조치를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을 모아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위반행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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