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24일 오후 7시 28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 서방 약 17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A호 선원 A씨(남, 46세)가 닻과 연결된 와이어*와 선박 구조물 사이에 복부가 끼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 와이어(Wire) : 여러 가닥의 강철 철사를 합쳐 꼬아 만든 줄
신고를 접수한 중부해경청 상황실은 평택해경서 316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후 8시 10분께 어선에 도착한 316함에서 환자와 보호자 2명 등 총 3명을 탑승시킨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를 인천시 소재 대형병원으로 전송해 의사의 지시를 받고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보다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중부해경청 헬기 지원을 요청한 후 인천시 옹진군 울도 헬기장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이송했다.

이어 오후 9시 50분께 울도에 도착한 중부해경청 헬기(B-517)는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탑승시킨 후 인천해경서 전용부두 인근 헬기장에 착륙하여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환자는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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