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설개선 지속 추진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12/30 [18:14]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5년간 교통약자용 버스정보안내기, 비가림승차대, 교통약자승차예약 시스템, 저상버스 도입 등 도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시설 개선을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버스정보안내기는 최근 5년간 546대를 추가 설치해 총 1,075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설치율을 보면 전체 버스정류소의 29%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7% 높게 나타났다.
주요 기능을 보면 도착정보 음성안내, 노선 검색, 주변지도 안내, 운행시간표 검색, 주요도정홍보 등이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글자 확대, 색약자 화면, 외국어서비스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비가림승차대는 최근 5년간 511개소를 설치해 총 2,171개로 전체 정류소의 61%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9%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승차대 설치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버스 정류장에 설치하는 보도와 차도의 높이차를 기존 10 ~ 25cm에서 20㎝로 개선, 휠체어 동선을 고려해 통로폭과 경사각을 조정함으로써 휠체어의 진출입, 회전이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이 위치를 감지 할 수 있도록 점자블럭을 설치해 시각장애인과 휠체어이용자가 서로 교차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은 “내년에도 교통약자버스승차대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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