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포 앞바다 선박 충돌 발생, 승선원 12명 전원 구조
- 상선과 어선간 충돌, 인근 항해중인 어선이 전원 구조 -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12/31 [17:51]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2월 31일 오후 3시 14분경 포항시 장기면 양포리 동방 11해리(20km) 해상에서 A호(채낚기, 29톤, 12명)와 상선(러시아 국적)간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포항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사고해상으로 급파하였으며, 출동중 경비함정에서 A호와 교신하여 어선 상태 확인 및 위험할 경우 구명벌 투하하여 전원 퇴선할 것을 권고하였다.
A호는 기관실이 침수되어 계속 바닷물이 유입되어 배수 작업이 불가하였고, 승선원 12명은 인근에서 같이 항해중이던 B호(채낚기, 28톤)에서 전원 구조하였다. 승선원 전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16시 30분 현재, A호는 선수 일부만 남겨놓고 전복되어 해상에 표류중인 상태이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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