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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20명' 벨 감독의 여자대표팀 경쟁체제 선언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17:33]

'26명→20명' 벨 감독의 여자대표팀 경쟁체제 선언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1/10 [17:33]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콜린 벨 감독이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경쟁체제를 선언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9일 제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집훈련에는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과 일본리그 소속 선수 등 총 26명이 소집됐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2월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월 3일 미얀마, 2월 9일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새 역사를 쓰기 위한 벨 감독의 방안은 바로 경쟁체제다. 그는 9일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 안에서 경쟁적인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서 기존에 꾸준히 발탁된 선수들과 새롭게 기회를 얻은 선수들 모두 경쟁적인 마음가짐으로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종예선 명단에 들 20명을 가려내기까지 치열한 경쟁체제가 예고됐다.

 

-긴 시간의 소집 일정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이번 12일간의 훈련은 프리시즌 훈련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방금 소속팀에서 돌아왔다. 전술적인 부분을 좀 더 강조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싶다. 지난 E-1 챔피언십에서 보여줬던 강도를 유지하면서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얼굴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 있었다. 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에게도 역시 A대표팀의 축구가 어떤 것인지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대표팀 안에서 경쟁적인 환경을 만들고 싶다. 기존의 선수들에게도 지금의 자리가 당연한 것이 아니고, 노력해서 쟁취해야한다는 인식을 모든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싶다.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베트남과 미얀마를 만나게 됐는데?

 

플레이스타일 다른 두 팀인데 공통적으로는 수비 깊은 곳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팀들이다. 뚫기 힘든 팀이라 생각한다. 특히 베트남에는 빠른 윙어 두 명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가이다. 상대보다 우리에게 더 집중한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E-1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떤 점을 개선할 것인가?

 

결과에는 실망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는 실망하지 않았다. 실망감을 표출한 이유는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배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패배의 아쉬움을 같이 느끼고 그것을 통해 배우기를 바랐다. 개선해야할 부분은 우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격 옵션을 더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고, 세 번째는 좀 전에 팀 미팅에서 이야기한 부분이다. 테크니컬에어리어에서 강하게 압박하라, 앞으로 나가라, 지시하지만 선수들이 그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이미 재능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지난달 새롭게 합류한 맷 로스 코치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1. FFC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함께 일했다. 아시아 여자축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지도자이다. 훈련을 할 때 나와 황인선 코치, 로스 코치가 그룹을 나눠서 지도를 하는데, 좀 더 디테일한 면들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그런 디테일한 면들이 좋은 팀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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