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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군 GP 사격…기관총 고장, 총성 32분만 첫사격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11:29]

군, 북한군 GP 사격…기관총 고장, 총성 32분만 첫사격

이성민 기자 | 입력 : 2020/05/14 [11:29]

13일 합참 검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측 감시초소(GP)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당시 우리 군은 K-6 기관총 원격사격체계로 첫 대응 사격을 시도했지만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총성을 청취한 지 32분 만에 첫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화면 갈무리     © 이성민 기자

 

K-6 기관총 공이(뇌관을 쳐서 폭발토록 하는 쇠막대)가 파손돼 원격사격이 지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면서 전방 경계태세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GP장은 GP 우측에 있는 북한군 GP에서 고사총(14.5) 탄이 발사된 것으로 판단했고, 오전 756분 일반전초(GOP) 대대장이 북한군 GP에 사격을 지시했다.

 

GP에서는 오전 813K-6(12.7) 원격사격체계로 사격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화상시스템으로 대응과정을 지켜보던 연대장은 오전 813K-3(5.56) 기관총 사격을 지시해 북한군 GP 하단부를 향해 15발을 쐈다. 충격음을 청취한 지 32분 만이다.

 

합참은 이번 총격이 우발적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대응사격에 북한군은 반응이 없었고, 북한군 GP 근무자들은 철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사건 직후 현장 조사단이 살펴본 결과 기관총의 공이가 파손돼 불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파손된 공이를 교체하면 해결되는 문제인데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R-6 고장 사실이 사단장까지만 보고되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나 합참은 사건 다음 날 현장조사 과정에서 인지해 보고누락논란이 예상된다.

 

우리 군이 대응과정에서 4발 이상을 쏜 북한군에게 30발을 발사한 것도 유엔군사령부 교전수칙인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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