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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18광주 항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18 [17:33]

북 '5.18광주 항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5/18 [17:33]

 "남조선인민들은 불의와 독재에 굴하지 않고 죽음도 두려움없이 영웅적으로 싸운 광주항쟁렬사들의 넋을 이어 반미자주의 불길, 보수적페청산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고 아리랑통신이 18일 보도하였다.

 

다음은 보도 전문.

 

항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부르는 항쟁렬사들의 피타는 절규가 5월의 광주를 뜨겁게 달구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허나 강산은 네번이나 변했어도 그날의 념원은 실현되지 못하였고 광주인민봉기는 여전히 《미완의 항쟁》으로 남아 남녘인민들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상처가 오늘도 아물지 못하고있다.

돌이켜보면 광주인민봉기는 미제와 남조선군사파쑈도당의 반인민적통치에 대한 인민들의 쌓이고쌓인 분노와 원한의 폭발이였으며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요구하여 결사적인 항전을 벌린 정의의 반미반파쑈민주항쟁이였다.

죽음도 불사한 영웅적항쟁으로 열흘낮, 열흘밤동안이나 파쑈독재의 장막에 파렬구를 낸 광주인민봉기로 반미반파쑈민주화투쟁의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졌기에 이후 군부독재자를 무릎꿇게 한 6월인민항쟁이 일어날수 있었고 3년전에는 분노의 초불을 추켜든 수백만의 인민들이 《광주항쟁정신을 계승하여 민주항쟁을 일으키자!》고 웨치며 천하악녀 박근혜를 통쾌하게 꺼꾸러뜨릴수 있었다.

광주인민봉기가 남조선인민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고 지금은 해마다 기념행사들도 진행되고있지만 가슴아프게도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새 사회, 하나로 된 조국에 대한 항쟁렬사들의 념원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이 더욱 심화되고 새시대의 려명을 두려워하는 친미보수세력의 발광이 보다 악랄해지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실제로 미국은 로골적인 《총독정치》로 남조선사회의 발전에 더욱 제동을 걸고 《종북좌파》를 운운하며 초불세력을 극구 견제해나서는가 하면 천문학적액수의 엄청난 청구서들을 매일과 같이 들이대며 남조선을 《미국우선주의》실현의 제일 큰 희생물, 《본보기제물》로 삼으려 하고있다.

특히 초불혁명을 달가와하지 않는 친미보수세력이 대중적인 초불투쟁의 소중한 전취물을 짓밟으려 날뛰고있는것은 40년전 광주인민봉기를 탄압하며 력사의 진보를 가로막아나섰던 군사파쑈독재세력의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그대로 련상시킨다.

그렇다. 피젖은 광주의 메아리를 마흔번째로 되새겨보는 이 시각 가장 참기 어려운것은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화하게 한 살륙의 원흉들과 그 후예들이 네활개를 치고다니며 독재부활을 획책하고있다는것이다. 정의의 초불에 앙심품고 미쳐날뛰는 현 보수적페세력이야말로 광주를 피바다에 잠그었던 파쑈의 후예들이며 광주인민봉기가 미완성이 된것으로 하여 수십년세월 쌓이고쌓여온 불의의 퇴적물들이 아니겠는가.

보수적페의 아성으로 되고있는 《미래통합당》만 놓고봐도 광주의 피바다우에 세워진 《5공》의 《민정당》으로부터 보수깡패당의 피묻은 계보를 대물림해왔으며 생존을 위한 정치적, 경제적, 지역적지지기반까지도 놓침없이 그대로 세습해오고있는 군사깡패도당의 《적자》들이다.

년년이 물려받은 피묻은 칼을 멋진 양복으로 가리우고 신사연하고있지만 파쑈후예들의 살기와 무지막지한 본색은 절대로 숨길수 없고 감추어지지도 않는다. 저들의 권력야욕을 위해 《계엄령》선포와 무력투입도 서슴지 않았던 군사불한당들의 피비린 악행은 비단 40년전의 옛일이 아니다. 3년전의 《탄핵》사태때에도 파쑈의 후예들은 권력유지를 위해 《계엄령》선포를 모의하여 후날 세상을 또다시 경악케 하지 않았는가.

그 악의 족속들이 오늘날 어둑컴컴한 골방에 숨어지내기는커녕 여전히 정당의 간판을 내걸고 활개치다 못해 초불항쟁의 성과를 뒤집어엎으려고, 시대와 력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은 40년전 력사의 새 아침을 불러 더운 피를 뿌렸던 광주항쟁렬사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정의와 진리, 민주주의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친미보수세력의 존재와 발악적광란, 바로 이것이 광주항쟁렬사들의 념원이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있는 중요한 원인이고 그 실현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며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향한 남조선인민들의 대중적항쟁이 더욱 줄기차게, 더욱 맹렬하게 계속되여야 할 가장 분명한 리유인것이다.

만약 친미보수세력에게 숨돌릴 틈을 주어 적페무리가 반격의 기회를 얻게 되면 광명을 부르던 초불의 바다는 어느새 극우보수꼴통들의 《태극기》바다로 뒤덮일것이며 불의가 정의를 《탄핵》하고 파쑈가 민주를 《심판》하는 비극적상황들은 물론 제2, 제3의 광주참상까지 얼마든지 재현될수 있다.

지난 시기 친미보수세력을 전률케 하였던 여러 대중항쟁들이 종국적승리에로 이어지지 못하고 파쑈독재의 부활을 막지 못한 과거 교훈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3년전 초불이 무서워 바퀴벌레처럼 숨어버렸던자들이 얼마 못가 《보수통합》과 《탄핵부정》을 운운하며 초불민심에 정면도전해나섰던 사실과 《총선》이후 보수세력이 민심을 모독, 우롱하면서 벌써 다음기 《대권》을 노린 싸움까지 벌리고있는 오늘의 현실 역시 그것을 웅변으로 더욱 증명해주고있다.

5월의 그날 끝내 념원을 성취하지 못하고 간 무등산령혼들의 피타는 웨침은 오늘도 메아리치고있다. 과연 언제까지 광주항쟁렬사들의 봉분에 비애와 추모의 꽃다발만 진정해야 하는것인가.

광주의 피맺힌 원한과 분노는 애도의 화환이나 기념행사만으로 위로될수 없고 항쟁렬사들의 념원은 한두차례의 대중항쟁으로 완전히 실현되지 않으며 세월이 흐른다고 절로 실현되는것은 더욱 아니다.

력사적경험과 교훈은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보수적페세력의 더러운 숨통을 재활의 여지없이 결정적으로 끊어버리지 않는 한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이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음을 똑똑히 가르쳐주고있다.

광주인민봉기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

남조선인민들은 불의와 독재에 굴하지 않고 죽음도 두려움없이 영웅적으로 싸운 광주항쟁렬사들의 넋을 이어 반미자주의 불길, 보수적페청산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리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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