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북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강력히 단죄규탄한다'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07:45]

북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강력히 단죄규탄한다'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5/20 [07:45]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에서 광주의 5월은 류다르다."면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강력히 단죄규탄한다"는 제목으로 지난 18일 성토문을 발표하였다.

 

▲ 전두환(세례명: 베드로)는 서구종교믿고 광주시민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자료사진     © 이형주 기자

 

다음은 성토문 전문.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강력히 단죄규탄한다

-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

 

남조선에서 광주의 5월은 류다르다.

무등의 산자락에 흐드러진 진달래도 광주희생자들의 선혈이 어려 피빛으로 물들고 광주천의 물결도 영령들의 절규인양 몸부림치며 흐르고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4번이나 바뀌였지만 풀지 못한 한을 안고 렬사들의 령혼은 지금도 구천을 떠돌고 생존자들과 후손들의 가슴속상처는 아물줄 모른채 더욱 응어리져가고있다.

세상을 경악시킨 5. 18진상규명과 학살주범처벌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피의 향연》을 즐긴 살인마 전두환역도는 오늘도 백주에 거리를 활보하며 민심을 우롱모독하고있다.

군부파쑈독재에 태줄을 이은 보수역적패당은 극악한 광주대학살을 부정하고 미화하다 못해 광주인민봉기를 《폭동》으로, 항쟁자들을 《폭도》로, 광주를 《제사도시》로 공공연히 모욕해나서고있다.

《우리 민족끼리》편집국은 하늘도 원한속에 통곡케 하고 초목도 울분속에 몸부림치게 하는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대범죄를 감행한 광주학살주범들과 그를 부정하고 비호두둔하는 독재후예들을 온 민족의 저주와 분노를 담아 강력히 단죄규탄하면서 이 성토문을 발표한다.

※ ※ ※

광주인민봉기자들에 대한 대학살만행은 극악무도한 군사파쑈불한당들이 감행한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대범죄이다.

《유신》독재의 종말이후 처음으로 맞은 1980년 봄,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각지에서 민주화열망이 급속히 고조되였다.

특히 광주의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들은 《비상계엄령을 해제하라!》, 《〈유신〉체제를 철페하라!》는 구호를 들고 대중적인 투쟁에 궐기하였다.

이에 당황망조한 전두환신군부일당은 미국의 조종밑에 청년학생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파쑈적폭거로 대답해나섰다.

서울을 비롯한 온 남녘땅을 살벌한 감옥으로 전락시킨 인두겁을 쓴 이 야수들은 드디여 광주에서 시민들을 가차없이 때려눕히고 피흘리며 쓰러진 학생들과 민주인사들을 무차별적으로 강제련행하는 피의 살륙을 시작하였다.

《광주시민 70%를 죽여도 좋다.》

《잔인성은 군대의 첫째가는 기질이다.》

《광주시는 특전대원들의것이다. 녀자도 재산도 무엇이나 골라잡으라.》

전두환역도의 살인적인 《특별명령》에 따라 광주에 긴급투입된 중무장한 수만명의 《계엄군》과 기갑사단무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군사작전으로 천인공노할 대살륙전을 광주의 곳곳에서 감행하였다.

피에 주린 살인마들은 광주를 2중, 3중으로 겹겹히 포위하고 환각제를 먹인 공수특전대를 비롯한 대병력과 땅크, 대포, 미싸일, 비행기 등 방대한 살인장비를 봉기진압에 들이밀었다.

살인을 일종의 유희로, 도락으로 여기는 특전대깡패들은 시위자들을 총으로 쏘아 죽이다 못해 생매장하고 고층건물에서 내던지고 화염방사기로 태워죽였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항쟁자들의 옷을 벗기고 길거리에 꿇어앉히고는 대검으로 배와 잔등, 팔과 허벅지를 마구 찌르고 사망한 시위자들의 잔등에 총창으로 《X》표시를 해놓았는가 하면 남녀로소 구별하지 않고 총탁으로 얼굴과 가슴을 마구 때려 쓰러뜨렸다.

지어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애어린 녀대학생의 옷을 찢고 젖가슴을 도려냈으며 항쟁자들에게 음료수와 빵을 공급해준 가게방주인과 피투성이가 된 봉기자들을 병원으로 실어다준 운전수를 《폭도를 도와준 폭도》라는 루명을 씌워 군용차의 뒤에 매달아 끌고다니다가 죽이였다.

젖먹이어린애를 《폭도의 종자》라며 총창으로 찔러죽이고 이에 항거하는 70대로인을 하수구에 처박아 죽이였으며 대검으로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칼탕치는것과 같은 짐승도 낯을 붉힐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5월 27일 새벽에는 1만 7천여명의 《계엄군》과 수백대의 땅크, 장갑차, 수백문의 중포와 미싸일, 무장직승기까지 동원하여 시위군중이 모인 곳에 기관총을 쏘아대고 총포탄을 퍼부었으며 거리와 마을, 시민들을 모조리 짓이기고 불태우며 초토화하였다.

당시 학살만행을 목격한 광주의 한 종교인사는 일본잡지 《세까이》에 낸 글에서 《시체우로 장갑차와 땅크가 지나가 무한궤도의 련결짬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옷자락과 살점들이 끼여돌아가 차마 눈을 뜨고 볼수 없는 참상이였다.》고 폭로하였다.

그 악행이 얼마나 몸서리쳐졌으면 세계의 많은 나라 TV방송원들이 광주사태를 보도하기에 앞서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화면앞에 마주 앉지 말라.》는 경고까지 하였겠는가.

권력야망을 실현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그가 설혹 자기의 부모, 형제일지라도 가차없이 죽이는 인간백정들의 도살만행에 의하여 광주시에서는 단 며칠만에 무려 5 000여명이 학살되고 1만 4 0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

력사에는 파쑈살인광으로 악명을 떨친 독재자들이 적지 않다.

과연 그 어느 시기에 전두환살인악마들처럼 자기의 부모, 형제, 처자나 다름없는 평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토록 잔인하고 악착한 방법으로 인간도살을 감행한적이 있었던가.

전시도 아닌 평화적시기에 그것도 불과 며칠사이에 한개 도시를 사상류례없는 《인간도살장》, 《피의 목욕탕》, 《망령만이 배회하는 죽음의 도시》, 《시체의 퇴적장》으로 만들어버린 전두환살인마들이다.

그야말로 《나치스의 잔학행위》를 뛰여넘는 천인공노할 만행이였다.

되새겨볼수록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단죄와 성토가 터져오르게 하는 악행중의 악행이 아닐수 없다.

광주대학살만행의 뒤에는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

미국은 광주인민항쟁으로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지배체제가 밑뿌리채 뒤흔들릴수 있다고 보고 사람잡이에 이골이 난 전두환군사파쑈광에게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의 지휘하에 있는 병력을 봉기진압에 투입할수 있도록 묵인허용해주었다.

지어 미국대통령 국가안보담당 특별보좌관 브레진스키는 항쟁을 《무쇠주먹으로 진압해야 한다.》고 줴쳐대면서 《초전박살》, 《젊은이싹쓸이작전》의 살인수법들도 불사하라고 명령하였다.

그에 따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에게는 광주인민봉기를 무력으로 진압하라는 살인지령문과 함께 현지에서 봉기진압을 조종지휘할데 대한 임무가 하달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임의의 시각에 봉기진압작전에 출동할수 있도록 비상동원상태에 돌입한데 이어 해외에 있던 미국항공모함 《코랄씨》호를 비롯한 많은 해군함선들을 전라남도앞바다에 급파시키고 하늘에는 공중경보통제기를 띄워놓고 광주인민봉기자들에 대한 무차별살륙을 배후조종하였다.

미국의 공공연한 사주와 후원밑에 전두환군부살인마들은 그 어떤 주저도 없이 최전방의 군사무력을 동원하여 대살륙작전을 무자비하게 감행해나섰던것이다.

력사는 이미 광주대학살을 우리 민족의 철천지 원쑤인 미국과 전두환일당의 공모결탁의 산물로, 상전과 주구를 극악한 대학살만행, 반인륜적대범죄의 주범으로 락인하였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학살만행의 진상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고 5월광주참변으로 맺힌 한은 절대로 풀수 없다.

하지만 40년세월이 흐른 오늘에도 야수적인 학살만행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있으며 살인악마들에 대한 준엄한 판결도 내려지지 않고있다.

특히 만사람의 저주와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학살만행의 주범인 전두환역도가 부려대는 추태는 얼마나 역겨운가.

단 한번도 극악한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인정하거나 사죄함이 없이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생떼를 써대고 자기도 《5. 18의 희생자》라는 궤변을 늘어놓다 못해 녀편네까지 내세워 《민주주의아버지》니 하는 얼토당토않는 망발을 내뱉게 하여 세인을 아연케 하고있다.

군사파쑈폭압과 부정부패로 강탈한 수억대의 돈을 바치라는 법정의 판결에 한푼도 없어 못내겠다고 강짜를 부리면서도 초호화생활과 골프놀이에는 돈을 물쓰듯하고 재판정의 피고석에 앉아 범죄적만행을 인정하지 않고 눈감고 태평스레 잠을 청하고있는 살인마의 뻔뻔스러움은 그 얼마나 만사람을 경악시키고있는가.

여기에 살인백정의 후예들이 기승을 부리며 5. 18파쑈폭거를 정당화하고 광주대학살의 극악한 대범죄를 부정해나서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지금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역적패당은 광주대학살만행을 어둠속에 영영 묻어버리고 학살주범들에 대한 력사의 준엄한 판결을 가로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보수패당은 《국회》에서까지 공공연히 《5. 18진상규명대국민공청회》라는것을 벌려놓고 극우보수분자들을 내세워 《북군이 개입한 5. 18폭동》이니,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 18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있다.》느니 하는 악의에 찬 망발로 광주시민들의 아물지 않은 피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대고있다.

종교인의 탈을 쓴 극우보수분자들이 인간백정 전두환역도를 《영웅》으로 공공연히 찬미하는가 하면 어중이떠중이 보수떨거지들은 광주시민들의 피로 절은 금남로에서 항쟁을 비난하는 행진까지 백주에 벌려놓으면서 광주를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비극의 기념비건설에 돈을 쏟아부어 젊은이들이 생활난에 시달리게 하는 지역》으로 중상모독하고있다.

바로 이런 살인공범무리이기에 박근혜역도가 탄핵되게 되자 제2의 광주대학살을 재현하는 《계엄령선포》로 초불의 바다를 피의 바다로 만들 끔찍한 대학살계획까지 검토하는 위험천만한 흉계까지 꾸미였다.

광주인민봉기를 모독하고 파쑈독재를 미화하며 그 부활을 꿈꾸는 보수적페세력들은 광주학살주범들과 꼭같은 범죄공모자들이며 이자들의 죄악역시 광주학살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대범죄이다.

지난 40년의 력사는 광주대학살에 대한 진상규명과 공정한 판결은 전두환 일개인의 죄악에 대한 단죄로는 결코 해결할수 없으며 설사 군복입은 살인마들이 무덤에 간다해도 양복입은 후예들이 살아있는 한 《피의 5월》은 언제든지 재현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광주대학살만행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으며 반드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대죄악, 대범죄이다.

광주인민봉기자들의 피맺힌 원한은 결코 망월동의 무덤앞에 추모의 꽃송이를 놓는다고 하여, 가슴아픈 추억과 통탄의 눈물을 떨군다고 하여 씻기여지는것이 아니며 더우기 《정권》이 바뀐다고 하여 가셔지는것도 아니다.

오직 대학살자들에 대한 단호한 판결, 그 후예들에 대한 철저한 청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피로 얼룩진 반인륜적범죄는 천추만대를 두고 단죄성토되여야 하며 다시는 그것이 반복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불의와 독재에 굴하지 않고 죽음도 두려움없이 영웅적으로 싸운 광주항쟁렬사들의 불굴의 넋을 이어 광주학살주범처벌, 보수적페청산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살인귀들과 그 후예들을 단호히 끝까지 징벌하여야 할것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