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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유관명 부부 소개'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23 [05:13]

북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유관명 부부 소개'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5/23 [05:13]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열생산1직장 기사 유관명과 그의 안해는 수도 평양의 밝은 불빛을 지켜 련합기업소에서 20여년간을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혁신자부부이다."며 조선의오늘에서 23일 소개하였다.

 

▲ 불밝은 창전거리의 밤. 사진=조선의오늘     © 이형주 기자

 

다음은 보도 전문.

 

보석은 작아도 빛이 난다​

 

우리 공화국에는 땅속에 묻혀있는 보석처럼 그 어떤 평가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생을 아름답게 수놓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열생산1직장 기사 유관명과 그의 안해는 수도 평양의 밝은 불빛을 지켜 련합기업소에서 20여년간을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혁신자부부이다.

경애하는최고령도자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세대주 유관명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진하여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보이라의 만가동을 보장하기 위해 애쓰고있는 보배기술자이며 안해인 김춘심은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현재까지 련합기업소의 생필직장에서 성실히 일하고있다.

얼마전 우리가 평양시 평천구역 봉학동에서 살고있는 그의 집을 찾으니 장모 김정희로인과 안해 김춘심녀성이 반겨맞아주었다.

안해의 말을 들으니 세대주인 유관명은 새로운 기술연구로 며칠째 들어오지 못하고있다는것이였다.

살림방의 한쪽 벽면에 있는 4개의 창의고안증서중에서 3개는 세대주 유관명이 중유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보이라의 연소안정화를 보장하기 위한 기술을 창안하여 받은것이라고 한다.

《보이라대보수때면 우리 사위가 밤새 못 들어오고 우리 딸도 그 부속품보장을 위해 직장에서 밤을 팰 때가 많다오. 하지만 자식들이 다 나라를 위한 일에 전심하는것을 보면 대견스럽기만 하다오.》

자식들의 뒤바라지를 하는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김정희로인의 마음이 길지 않은 이야기에 그대로 실려있었다.

우리가 가족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세대주 유관명이 집으로 들어섰다.

그간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사위를 대견히 바라보는 김정희로인과 자기보다도 집안일을 다 도맡아하면서도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준 안해가 더 수고가 많았다고 서로 고무해주는 이들부부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과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는 화목한 가정의 일상을 그려볼수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우리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 그럼 우리 진아 오늘 공부를 얼마나 잘했나 좀 볼가요?》 아버지의 이 말에 딸애가 자랑스럽게 학습장을 펼쳐보였다.

전등불빛이 방안을 환하게 비쳐주었다.

이 한가정만이 아니라 공화국의 모든 집집들에 이런 밝은 불빛이 흘러들고있으리라.

고마운 우리 제도를 받들고있는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 그 뜨겁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우리는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의 집을 나섰다.

불밝은 수도의 거리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는것만 같았다.

- 보석은 작아도 빛을 뿌리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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