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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일화] 왕산악의 현학금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5/29 [21:36]

[조선력사 일화] 왕산악의 현학금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5/29 [21:36]

 

▲ 왕산악 추상화. 자료사진     © 이형주 기자

 

조선의 력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는 많이 다르다. 우리는 일제가 조작해 만든 조선사35권의 식민사관과 이병도일당이 조작해 만든 대국사관의 반도사관을 중심으로 한국사와 국사교과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반면, 북은 식민사관과 반도사관을 탈피한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와 같이 남과 북은 역사의 특징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지에서 "조선을 바로 알아야 통일이 가까워 집니다"라는 신념으로 북조선이 알리는 '조선력사'를 인터넷매체 조선의 오늘이 공개한 게시물을 여과없이 게재한다.[편집자 주]  

 

왕산악의 현학금

 

왕산악은 고구려때의 사람이다.

어느해인가 진나라에서 고구려에 칠현금이라는 악기를 선물로 보내여왔다.

칠현금의 생김새나 그 연주수법이 우리 나라의 현악기와 달라 당시 궁궐의 악공들이 제대로 다루지를 못하였다.

귀한 선물이라고 보내온 악기가 버림을 받게 되자 왕은 아쉬워 지시를 내렸다. 칠현금을 제대로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면 후한 상을 주겠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칠현금을 가지고 우리 나라의 곡을 능란하게 타는 사람은 쉬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중 당시 재상이였던 왕산악이 그 악기를 개조하였다. 그는 칠현금을 가져다 자세히 살펴보고 우단점을 찾아낸 뒤에 우리 나라 곡을 탈수 있게 고치였다. 그리하여 칠현금은 세상에 없는 희한한 악기로 되였다. 왕산악은 그 악기로 이미 전해오던 노래뿐만아니라 새로 100여곡을 창작하여 연주하게 하였다.

그가 지은 곡으로 타는 악기소리가 얼마나 청아하고 아름다왔던지 하늘에서 날아가던 검은 학들이 내려와 춤을 추며 감돌아 사라질줄 몰랐다. 그리하여 그 악기이름도 검은 학이 내려와 춤을 추게 하는 악기라고 해서 《현학금》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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