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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사건 1년 취재보고서-3

사건 초기 황모씨의 역활과 변호사들의 문제.미국과 삼성은?

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6/12/18 [05:24]

줄기세포 사건 1년 취재보고서-3

사건 초기 황모씨의 역활과 변호사들의 문제.미국과 삼성은?

리복재 기자 | 입력 : 2006/12/18 [05:24]

사건 초기 대응에 실패한 황우석 파동
 
▲     © 플러스코리아
당시 변호사는 이건행,문형식이 있었다.그러나 이들은 서울대가 연구금지를 시키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임법사(가짜법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이 사람에 대해서 기사화 되었다. 그만큼 정체를 밝혀 내려면 어려운 것이었다.그는 2002년까지 석공(돌로 조각하는 사람)에 종사하는 사람이었으며,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황우석 박사를 만난 것은 줄기세포 파동이 터지고 나서인데, 황 박사 부인이 이 사람을 소개 했다는 것이다.

조금 소개 하자면,2002년 중순까지 임모씨는 의정부에서 석공일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후 법사(?)가 된 그는  상장기업 모 회장의 폔션이 있는 경기 포천에 중방(스님들의 작품 전시나 조각장소)을 차려 놓았다. 그 불상이나 나무로 조각한 나한 상등은 일반 사찰에서 보기드믄 1만여점이 있는데 대부분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된 것인데도 그의 소개는 그가 수십년동안 만들었다고 말했다.어찌 되었든 이를 SBS가 방영했으며,이 방송 모피디의 부인이 황 박사 부인하고 친했던 것인데,임법사라는 자가 청을 넣었다는 후문이다.이렇게 해서 알게 된 임법사와 황 박사 부인...

2005년 5월 하순 경 임법사는 황 박사 부인에게 예언을 했다고 한다.황 박사는 앞으로 5개월 후 경천동지 할 일로 죽을 것이다라고...처음엔 믿지 않았던 황 박사 부인도 10월 원숭이 떼죽음 등 의문의 사고가 발생하자 신뢰하기 시작했으며,11월 줄기세포 파동이 일자 임법사의 예언은 적중하고 만다.

이러한 연고로 황 박사를 소개하게 되고 앞으로 일어 날 일을 계속 예언하면서 황 박사를 사지의 늪으로 밀어 넣었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성공이란, 임법사를 어느 누구보다도 믿었던 황 박사는 그가 하라는 대로 다 했던 것으로 파악 되었다.‘저들과 절대로 대응하지 마라.무조건 죽어 지내라.때리면 맞어라...’이런 해괴한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 말하여 일종의 세뇌시켜 버린다.왜 그랬는지는 후에 기술,,,

변호사와 임법사...참 괴이한 수순이었고,변호사 이건행은 삼성계열인 중앙일보 법률자문위원이었으며,이건행, 문형식 변호사는 삼성생명 법률구조단 경력과 삼성구조본에 몸담고 있었는데 2사람은 대전고 및 같은 지역 선후배, 즉 황우석 동향 사람이었다.

이상하게 대처를 하지 않는 이· 문 변호사
 
▲ 1월초 거리로 나온 시민들    © 플러스코리아

12월 황 박사가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대전고 동문이자 황 박사 먼 친척인 황 모씨가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황 박사가 한국을 떠날 결심까지 했었다’라는 경천동지한 말을 했다. 그 이전 황 박사는 대한민국을 떠나 지 않겠다는 말을 했음에도 이중인격자로 각인시키려는 저의가 있었다 . 그런데 대전고 동문인 이·문 변호사가 황 박사에게 무료 변론해주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수임을 맡게 된다. 여기서 그들을 강력하게 추천한 이가 바로 황 모씨로 파악되고 있다.

황모씨는 후에 정확히 기술하겠지만 그는 의사로서 대전 모 산부인과 원장을 하고있으며,대전xx교회 장로로서 대전 x구 의사협회장,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전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xx교회에 우연치고는 기가 막히게 후원금을 낸 것이다.

심상치 않는 점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런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가, 즉 황우석을 죽이려는 의사카르텔 집단 중 산부인과 의사라는 점, 특정종교 장로라는 점,성체줄기세포 연구에 후원하는 교회에 후원했다는 점, 모든 것이 그를 중심으로 이상하게 꼬여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문 변호사를 추천할 때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를 강조하며 사지에서 구할 사람은 오직 학연과 지연뿐이다’라고 말했는지는 몰라도 어려서부터 불교를 믿었고 스승으로부터 ‘황 박사를 구하라‘는 메시지에 무료변론을 자처하고 나선 배금자 변호사를 제치고 이·문변호사가 수임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제일 먼저 문제가 불거진 것이 ’황우석 교수팀 연구금지‘라는 서울대의 조치에 전혀 대응을 안 하는 것이었다.  

특히 우연치고 획일하게 드러났던 점은 이건행,문형식 변호사에 의해 작성된 고소장이다. 내용을 보면 음모의 당사자인 노성일,문신용 교수가 빠졌고,일개 연구원인 김선종만 들어 있었다. 이것을 따지기 위해 이건행,문형식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갔으나 자리에 없어 전화 통화를 했다.‘모든 것을 지지자에게 공개할 수 없지 않느냐,또 상대방?(아마 노성일,문신용을 염두에 둔 듯)이 알면 백전백패 아닌가,조용히 지켜봐 달라.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고민이 참 많았다.

배금자 변호사에게 전화하면 ‘저는 불자입니다.음모의 덫에 빠져있는 황우석 박사님이 지금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법률적 대처만 하면 되는데...연구 못하게 하면 법적인 대처를 해야 하는데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하여 다시 이 변호사에게 말하면,‘다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황 박사님을 지지하는 언론인 이라면 지켜봐 주세요’라는 말만을 들어야 했다.

결국 배금자 변호사와는 내 스스로 전화를 걸 수도 받을 수도 없었다.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고 이,문 변호사가 '황 교수를 지지하는 언론인이라면 지켜봐달라.열심히 잘 하겠다'라는 말을 들었기에 황 교수를 구제할 줄 알았다.배변호사의 말마따나 이·문 변호사가 잘해 주겠지 라고 생각하면서...그런데 문제는 이번 사건에 삼성이 개입되었느냐 안했느냐 하는 문제이다. 기사로도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서 썼었지만, 만일 삼성이 연루가 되었다면 이· 문 변호사에 대해서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고,이 문제를 조용히 파고 들었다.
 

▲     © 플러스코리아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황 모씨가 초창기 거대 물줄기를 돌려 버린 사건에 관여 했다는 것이다. 황우석 후원회장이라고 밝히면서 ‘황 박사가 한국을 떠날 결심까지 했다’라고 말한 것이다. 황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떠나지 않고 국민에게 보답한다고 맹세했는데 얼마 안지나 그것을 번복하는 이중인격자란 말인가? 이것은 황 박사가 말하지 않았으리라고 본다.그렇다면 그는 황우석 후원회장이라고 말하고 왜 거짓말을 하며 그랬을까? 자연스럽게 황우석 박사에게 한국을 떠나라는 일종의 메시지였던 것이다.그의 임무는 아마도 의사이며 종교,기업을 대변하는 역할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곧 밝혀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문 변호사는 중앙일보 자문위원과 삼성구조본 기업 변호사(삼성생명 자문변호사 경력)로서 황 박사를 무료변론하겠다면 혈연과 지연을 동원해 접근했으며,이는 검찰의 수사가 미즈메디와 메디포스트,나아가 삼성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차단을 미연에 썼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2005년 12월 검찰에 제출한 줄기세포 바꿔치기에 대한 고소장은 피고소인을 김선종과 성명불상자로 제한해 수사의 폭을 제한 시켰으며,노성일,문신용을 피고소인에 넣지 않음으로서 노· 문이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으로서 당당하게 수사를 받게 하였던 것이다. 참으로 또 한 번의 경천동지할 일대 사건이었다. 황우석을 죽이려 가담했다고 100% 믿고있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고소장을 본 순간 또 한 번 황 박사에게 실망하게 되었으며, 서울대 병원 입원 당시 ‘사뿐히 즈려 밟고 가소서..‘라는 뜻을 담긴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바닥에 깔아 세인의 웃음 거리를 만들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사건이었다. 앞으로 전개될 수사의 물줄기를 획일하게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요한 것이 있는데,목적은 김선종과 권대기로 국한 시켰다는 점,즉 김선종과 노성일의 공모여부에 누락시키게 했던 것으로 수사의 방향을 줄기세포 ‘바꿔치기’가 아닌 ‘섞어치기’로 제한시켰다는데 있는 것이다. 
 
2005년도에는 진실이 밝혀지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검찰의 압수수색에 당황한 황 교수     © 플러스코리아
2005년이 시작되자마자 나는  “줄기세포, 미국-삼성에 놀아나고 있다? 미즈메디, 마리아, 차병원 NIH 지원받는데 주목해야”라는 제목으로 황우석 죽이기 배후에는 미국과 국내 체세포 줄기세포 및 성체 줄기세포 연구 기업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였다.

AIDS 바이러스 특허 논란으로 미국과 프랑스가 10년간 소송하여 결국 프랑스가 승소하였지만 시간 벌기로 전 세계 에이즈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MBC 'PD 수첩'의 고발성 의혹 제기로 시작된 황우석 교수 연구에 대한 지금의 논란은 1980년대 미국에서 '볼티모어 사건(Baltimore Case)'이란 이름으로 유명해진 스캔들과 비교가 된다.

미국 보건국(NIH)과 삼성가의 메디포스트와 노성일원장의 미즈메디 합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는 2002년 9월부터 오는 2007년까지 133만4,590달러(약 16억원)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기로 했고 연구소 윤현수 교수는 "미즈메디병원은 외국으로 분양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1개의 앰플 (1회분 주사제를 넣는 유리용기)당 6천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미 연간 200개 이상의 앰플을 분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2004년 10월 기사에 따르면 "연구팀(미즈메디와 메디포스트)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대량증식시켜 전 세계에 연구용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자체 개발한 세포주를 미 피츠버그대 발생연구소에서 생산, 미국내 연구진에 공급하고 유럽 등에도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또 최근 자체 개발한 4종의 세포주를 영국 국립의학연구원에 등록해 유럽 줄기세포팀에도 공급키로 확정했으며, 공동연구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된 내용이다.

여기서 자체 개발 4종은 무슨 줄기이며, 왜 영국에 등록을 했는지, 또한 합작한 연구팀과 새튼이 어떤 협상을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며, 자체 개발한 4종의 세포주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2004년 줄기세포 논문은 미국 미시간대의 조세 시베릴 교수가 현지서 검증해주는 역할을 맡았었고, 2005년 논문은 노성일이 미국 새튼이 다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미 보건국(NIH)은 15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고 그 중 3곳은 한국의 미즈메디, 마리아, 차병원이다. 삼성가의 메디포스트가 미즈메디에 1,000억을 투자한 경위를 살펴 보면,삼성 이건희 회장의 외가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벤처회사인 메디포스트가 조그마한 미즈메디 병원과  합작하는데 1,000억원을 투자하였다.

2004년 10월 "미즈메디 병원은 이미 검증되지 않았느냐"면서 "나라가 투자를 못하게 해서 그렇지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고, 능력도 있다"며 `투자와 능력`은 메디포스트를 암시하지 않았는가.

`투자와 능력`은 메디포스트라고 암시한 노성일의 이 발언 후 1년 후인 2005년 12월 메디포스트는 미즈메디병원과  배아줄기세포 기술에 성체줄기세포를 결합한 '복합 줄기세포 연구'에 1,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경기도 파주에 복합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이정아 06/12/24 [10:59] 수정 삭제  
  많은 정보 제공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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