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즈=신종철기자]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22일 또 다시 중단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600여명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으나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치 끝에 3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0분께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집행인력 3명을 포함해 양측 부상자가 7명이 나왔다. 이들은 현장에 대기하던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도들은 집행인력이 교회 내부로 진입하려 하자 의자 등의 집기로 입구를 막으며 저항했다. 일부 신도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강제철거에 나설 수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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