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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모든 대학생들은 국가로부터 장학금 받는다'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06:05]

북 '모든 대학생들은 국가로부터 장학금 받는다'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6/30 [06:05]

 북 조선의 오늘은 '국가장학금제도가 나오게 된 사연'이란 제목에서 "공화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아무런 불편도 없이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워가고있다."고 소개하였다.

 

▲ 북녘 여대생들. 사진=조선신보     © 이형주 기자

 

다음은 보도 전문.

 

국가장학금제도가 나오게 된 사연

 

우리 공화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아무런 불편도 없이 배움의 나래를 활짝 꽃피워가고있다.

장학금!

바로 여기에도 절세위인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 우리 나라에서는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당과 국가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대학들을 짓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주면서 공부시키고있습니다.》

주체36(1947)년 5월 하순 어느날 위대한수령김일성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의 학습조건과 생활형편을 알아보시기 위하여 몇몇 학생들과 대학일군들을 부르시였다.

북조선인민위원회 청사로 간 그들이 그이께서 계시는 방으로 들어서려는데 만면에 환한 웃음을 띠우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친히 문을 여시고 마주나오시며 반갑게 맞아주시였다.

위대한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뜨겁게 잡아주시고 학생들을 의자에 앉히신 다음 전부터 만나려고 하였는데 그동안 시간을 얻지 못해 미루어왔다고 하시면서 요즘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고있는지 그 형편을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학생들은 한결같이 불편한 점이 없다고 말씀드렸다.

학생들의 몸가짐에서 어려워하는 기색을 헤아려보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여러통의 편지들을 꺼내놓으시며 외국에 가있는 우리 류학생들의 편지인데 그들은 몸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할뿐더러 그 나라 학생들과 롱구경기를 하여 이겼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 내주신 편지를 서로 돌려가는 사이에 학생들은 어려움이 가뭇없이 사라지고 굳어졌던 마음도 풀렸다.

이윽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을 둘러보시며 요즘 출석정형은 어떤가, 생활이 곤난하여 대학을 그만두는 동무들은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학생들과 대학일군들은 그이께서 벌써 대학형편을 환히 꿰뚫고계신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한 학생이 일어나 출석률은 그전보다 높아가고있으나 가정사정이 곤난하여 대학을 그만두려는 학생이 더러 있다는것을 숨김없이 말씀드렸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신채 창밖으로 눈길을 돌리시고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자책감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고있는 학생들과 대학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우리 나라는 아직 살림이 넉넉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하여 학생들이 조그마한 곤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두어서야 되겠는가고 저으기 갈리신 목소리로 교시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나라의 사정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앞으로 전체 전문학교 학생과 대학생수의 50%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국가장학금을 주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되면 생활이 아직 넉넉하지 못한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이 나라의 혜택을 받으면서 공부할수 있게 될것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장학금을 주는외에 여름옷과 겨울옷을 내주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모든 학생들이 안착하여 공부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학생들에게 어떤가고 의견을 물으시였다.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은정에 가슴을 들먹이던 학생들과 대학의 일군들은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힘있게 대답을 올렸다.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만족하신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그이의 인자하신 모습을 우러르는 학생들과 대학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뜨거운 감사의 정이 꽉 차올랐다.

종합대학을 창립하기 전인 주체35(1946)년 6월 28일 예비과를 둘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면서 예비과 학생들에게는 한사람도 빠짐없이 나라에서 장학금과 교과서, 학용품 등을 내주어 공부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 그 얼마후에는 대학창립준비위원회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어렵지만 예비과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야 한다고, 나라의 형편이 펴이는 차제로 본학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신 위대한수령님이시였다.

그리하여 예비과 학생들은 대학창립당시로부터 모두가 국가장학금을 비롯하여 교복과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되였다.

그러시고도 본학부학생들에게 당장 장학금을 내주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프시여 늘 마음속에 품고계시던 위대한수령님께서오늘은 친히 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장학금을 줄데 대한 국가적조치를 알려주시면서 그처럼 기뻐하시는것이였다.

그후 종합대학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조건은 몰라보게 달라지고 교사와 기숙사, 식당, 편의시설들이 더욱 알뜰히 꾸려졌으며 학습장과 잉크, 신발 등이 공급되였다.

특히 주체36(1947)년 6월 20일에는 북조선인민위원회결정 제133호로 《전문학교, 대학생 장학금수여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됨으로써 국가장학금제가 실시되게 되였다.

국가장학금제의 실시!

그것은 해방된 새 조선의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을 부강한 자주독립국가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미더운 기둥감으로 키우시려는 위대한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크나큰 사랑이 낳은 인민적시책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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