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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에 최후통첩…"내일 오전까지 기다릴 것"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20/07/08 [14:19]

추미애, 윤석열에 최후통첩…"내일 오전까지 기다릴 것"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20/07/08 [14:19]

▲      신종철 국회출입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9일 오전까지 답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추 장관은 8일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며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거듭 압박했다.

 

추 장관은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며 답변을 재촉했다. 그러면서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고 했다.

 

지난 2일 윤 총장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지휘에서 손을 떼라는 수사지휘를 받았다. 하지만 일주일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대검에 따르면 검사장들은 추 장관의 지시가 위법하고 부당하며 총장의 수사지휘권 박탈 수용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검언유착 의혹 수사는 특임검사 등 중립적인 수사팀에 사건을 맡겨야 하며 윤 총장의 거취와 연관지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같이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수사지휘 이후 법무부를 통해 거듭 입장을 내며 윤 총장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3일에는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주장은 명분과 필요성이 없고 장관 지시에 반한다"고 밝혔고, 지난 7일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휘사항을 문헌대로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오늘 추 장관의 메시지는 윤 총장의 계속되는 침묵에 대한 최후 통첩으로 풀이된다.
신종철기자 s1341811@hanmail.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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