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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사건] 왜구와 서구의 '명성황후살해사건'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25 [07:09]

[조선력사 사건] 왜구와 서구의 '명성황후살해사건'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7/25 [07:09]

 

▲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일뤼스트레』 표지기사, 1895년 10월 8일(음력 8월 20일) 대조선 한양(한성부 경복궁의 이궁 건청궁) 곤녕전에서 낭인들(왜구 닌자와 서구 사무라이들)에 의해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장면 삽화.     © 이형주 기자

 

▲ 위 프랑스 기사에 나온 명성황후 모습과 대한민국 교과서에 실린 명성황후 모습과는 전혀 맞지 않다.     © 이형주 기자

▲ 러시아의 한 일간지에 소개된 명성황후의 초상화.     © 이형주 기자

 

《명성황후살해사건》(《을미사변》)

 

1895년(을미) 8월에 일본침략자들이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를 야만적으로 살해한 사건.

청일전쟁(1894~1895년)을 통하여 청나라를 조선에서 밀어제낀 일제침략자들은 그후 우리 나라를 제놈들의 독점적식민지로 만들기 위하여 미쳐날뛰였다. 이것은 조선에 더욱 깊이 침투하면서 자기 세력을 확대하려고 책동하던 다른 렬강들과의 모순과 대립을 촉진시켰다. 그리하여 19세기말 우리 나라는 미, 일, 영을 한편으로 하고 짜리로씨야, 프랑스, 도이췰란드를 다른편으로 하는 침략렬강들의 세력권확장을 위한 치렬한 각축전장으로 되였다.

이 엄혹한 시기에도 썩어빠진 봉건통치배들은 인민대중에 의거하여 자체의 힘으로 외래침략세력을 쳐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제가끔 외세를 등에 업고 권력싸움만을 일삼았다. 종래 청나라에 등을 대고 정권을 유지해오던 국왕과 명성황후일파는 청나라가 청일전쟁에서 패하고 조선에서 밀려나자 이번에는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한 로씨야세력을 끌어내여 한몫보려고 날뛰였다.

이렇게 되자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에 대한 저들의 침략야망을 손쉽게 실현하기 위하여 명성황후를 제거해버릴 흉계를 꾸미였다. 일제는 명성황후를 살해할 사후인으로 군벌출신 미우라놈을 지명하고 그를 조선주재 일본공사로 임명하였다. 이노우에대신에 서울에 기여든 미우라놈은 일본《수비대》, 경찰, 불량배들을 총동원하여 왕궁을 습격할 음모를 꾸미였다.

1895년 8월 20일 새벽 조선주재 일본공사 미우라놈은 일본군사깡패들을 총동원하여 왕궁을 포위습격하였다. 사다리를 놓고 은밀히 성벽을 넘어 왕궁안에 기여든 놈들은 왕궁을 지키던 시위대 련대장 홍계훈을 무참히 학살하고 거침없이 국왕과 왕비의 거처인 건청궁을 포위점령하였다. 일본깡패무리들은 련이어 국왕의 침실인 곤녕전에 뛰여들어 총칼을 휘두르면서 명성황후를 내놓으라고 국왕을 협박하였다. 일본깡패의 한무리는 명성황후의 침실인 옥호루에 뛰여들었다. 이놈들은 저들의 만행을 저지시키기 위하여 맞받아나오는 궁 내부대신 리경식을 쏴죽이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놈들은 방구석에 숨어있던 명성황후와 그 시녀들을 끌어내다 긴칼로 내리쳤다. 칼에 맞아 쓰러진 세명의 녀자들중에서 한명이 명성황후라는것을 확인한 일본깡패무리들은 아직 완전히 숨지지 않은 명성황후를 흰보로 둘둘 말아 근방의 수림속으로 날라다가 장작더미우에 놓고 석유를 뿌려 불태워버렸다.

《명성황후살해사건》은 일제침략자들이 친로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제놈들의 침략정책수행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는 어리석은 기도에서부터 감행한 야만적인 살인사건이였다.

일제의 천인공노할 명성황후학살사건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자 일제는 제놈들의 범죄를 가리우기 위하여 갖은 음흉한 책동을 다하였다. 교활한 일제는 내외여론을 기만할 목적밑에 미우라를 비롯한 깡패무리들을 일본으로 데려다가 재판놀음을 벌려놓은 다음 이른바 《증거불충분》이란 구실밑에 모두 석방해버렸다.

일제의 명성황후학살만행은 일제야말로 조선민족과는 한 하늘을 같이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 원쑤이며 류례없이 포악하고 야수적인 침략자들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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