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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제강점기, 만포시 또아리 기차굴에 생매장된 200여명'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2 [15:06]

북 '일제강점기, 만포시 또아리 기차굴에 생매장된 200여명'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02 [15:06]

북 로동신문은 2일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에서 일제강점기치하에서 만포시 또아리굴에서 일제만행 '200여장의 《사망신고장》 '이란 제목으로 보도하였다.

 

▲ 중앙계급교양관에서-2019년 로동신문 본사기자 한광명 찍음     © 이형주 기자

 

다음은 보도 전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200여장의 《사망신고장》

 

만포시의 어느 한 지구에는 또아리굴이라고 불리우는 기차굴이 있다. 당시 일제는 이 차굴공사를 벌리면서 조선인로동자들을 마소와 같이 혹사시켰으며 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오래동안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식민지폭압통치를 실시하면서 방대한 자원을 략탈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중세기적인 암흑생활을 강요하고 사회발전을 극도로 정체시킨 극악한 원쑤입니다.》

일제는 애당초 조선사람들을 인간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값눅고 부려먹기 좋은 로동력으로밖에 취급하지 않았다. 또아리굴공사 당시에만도 많은 사람들이 죽을것을 미리 타산하고 《사망신고장》을 200여장이나 발급해놓고 조선인로동자들을 원시적인 로동에로 마구 내몰았다. 왜놈들은 초보적인 로동보호대책인 동발목도 세우지 않고 굴뚫기공사를 벌려놓음으로써 락반사고로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부상을 입게 하였다.

어느날이였다.

왜놈들의 비인간적인 행위로 동발목을 세우지 않은 공사장에서 일하던 70여명의 로동자들이 굴이 무너져 그안에 갇히우게 되였다. 밖에서 일하던 로동자들이 감독놈들에게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대책을 빨리 세울것을 요구해나서자 놈들은 공사기일이 늦어진다고 하면서 구조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발을 헛짚어 혼합물속에 사람이 떨어져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대로 묻어버렸다.

이렇게 또아리굴공사장에서만도 무려 250여명의 로동자들이 억울한 생죽음을 당하였다.

산이 많고 기복이 심한 자강도의 철길에는 기차굴이 많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건설된 기차굴들에는 일본놈들의 채찍아래 속절없이 죽은 조선인로동자들의 원한이 무겁게 서리였다.

일제살인귀들은 철길다리들을 건설할 때에도 다리기둥에 사람의 뼈를 묻어야 든든하다고 하면서 19~20살 나는 꽃나이처녀들을 강제로 끌어다 혼합물속에 산채로 생매장하는 몸서리치는 살인만행을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 그리하여 공사 전기간 도안의 철길구간에 있는 수십개의 철길다리 기둥마다에는 62명의 처녀들이 산채로 묻히게 되였다. 이처럼 일제는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은 두발가진 승냥이, 인간백정들이였다.

 

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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