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물류창고 87곳 화재안전 실태조사 나서-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합동 소방특별조사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87곳에 대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기준 도내 창고시설은 냉동·냉장 창고 299곳과 물류 터미널 111곳, 집배송시설 18곳이 있다. 이 중 물류창고는 129곳으로, 규모가 큰 대상 87곳을 선정했다.
지난 21일 5명의 사망자 등 총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사는 소방·건축·산업안전보건공단과 전기·가스안전공사가 분야별로 합동해서 실시한다.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위법행위와 ▸전기‧가스 및 시설물안전관리, ▸비상연락체계 등 관계인 초동조치사항 등을 중점 확인하고, 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점을 찾는 등 제도개선 발굴을 함께 추진한다.
허석곤 본부장은 “물류창고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물류창고 화재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실태조사 추진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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