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조선력사] 안악3호무덤과 고구려무덤벽화 (2)​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06:31]

[조선력사] 안악3호무덤과 고구려무덤벽화 (2)​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9/16 [06:31]

 

▲ 앞칸 남벽의 의장기수. 사진=조선의 오늘



안악3호무덤과 고구려무덤벽화 (2)​

 

벽화는 돌벽우에 직접 그린 그림이다. 문칸에는 이 무덤에 묻힌 왕을 호위하는 위병을 그렸으며 앞칸에는 의장대와 수박희, 음악과 무용 등의 장면들을 그렸다. 서쪽 곁칸에는 고구려에서 왕만이 썼다는 《백라관》을 쓰고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주인공인 왕이 문무관들을 거느리고 정사를 보는 장면과 왕비가 시녀들을 거느리고있는 장면을 그렸고 동쪽 곁칸에는 부엌, 고기창고, 우물, 방아간, 외양간, 마구간, 차고 등을 그렸다.

- 서쪽곁칸의 남자주인공 -

 

- 서쪽곁칸의 녀자주인공 -

 

- 동쪽곁칸 남벽의 외양간 -

 

- 동쪽곁칸 동벽의 부엌과 푸주간 -

 

- 동쪽곁칸 북벽의 우물 -

 

- 동쪽곁칸 서벽의 마구간 -

 

- 동쪽곁칸 서벽의 방아간 -

 

회랑에는 《백라관》을 쓴 주인공이 《성상번》기, 《뚝기》, 《정절》 등 고구려왕만이 가지는 의장기들과 문무백관들, 고취악대들과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위풍당당하게 나아가는 대행렬도를 그렸다.

 

- 수레를 탄 남자주인공 -

 

- 행렬도(고취악대) -

 

- 행렬도(《성상번》기수) -

 

- 행렬도(장수들과 교예사들) -

 

- 행렬도(중배) -

 

- 앞칸 남벽의 부월수 -

 

- 앞칸 남벽의 의장기수 -

 

매개 벽화들은 그것을 그린 솜씨들이 서로 다르다. 벽화중에서 특히 잘된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림들이다. 주인공화상은 비록 신분의 높이에 따라 크기를 달리하여 그리는 위계법이 적용된 시대적인 제약성이 있기는 하나 우리 나라 초상화의 오랜 연원을 밝혀주는 귀중한 그림이다. 행렬도 역시 여러줄의 복잡한 종대행렬이 겹치는 상태를 부감도식으로 능숙하게 표현하였다. 이 그림은 회화기법이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것임을 과시할뿐아니라 250여명이 넘는 등장인물의 수와 화면의 크기, 복잡하고 다채로운 내용면에서 우리 나라 무덤벽화중에서 첫자리를 차지하는것은 물론 세계미술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손꼽히는 대작이다.

왕릉에는 본래 금, 은, 동, 철, 옥 등으로 만든 값진 유물들이 많았으나 오래전에 도굴을 당하여 발굴당시는 접시, 보시기, 항아리 등 질그릇들이 나왔을뿐이다.

고국원왕릉은 무덤칸의 구조와 벽화내용을 통하여 고구려의 력사와 풍습, 건축, 회화, 음악, 무용, 무기, 무장 등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늘 고구려 고국원왕의 무덤인 안악3호무덤은 조선로동당의 옳바른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국보로서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본사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