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국보유적 표훈사
공화국의 강원도에는 금강산의 4대절로 손꼽히는 오랜 건축물들중의 하나인 표훈사가 있다.
기록에 의하면 표훈사는 670년에 처음으로 세워졌는데 1864년에 크게 보수된것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고쳐지었다. 표훈사는 원래 20여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절이였다. 이 절의 중심건물인 반야보전은 화려한 건축장식과 세련된 조각기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의 하나이다.
- 반야보전(내부) -
반야보전은 높은 기단우에 세우면서도 건물 특히 벽체의 높이를 다른 건물들에 비하여 더 높게 하고 부재들을 굵직굵직하게 쓴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섬세한 조각들을 배합하였다. 그리고 날개를 펼친듯 한 겹처마로 된 합각지붕을 이은 반야보전에는 금단청을 입혀 건물의 품위를 돋구고있다. 반야보전의 량쪽에 있는 명부전과 령산전은 다같이 겹처마배집인데 이 3채의 건물들은 형태상 서로 대조되면서 잘 어울리고있다.
- 명부전(내부) -
정면에 있는 릉파루는 절간의 문을 겸한 2층다락건물이며 릉파루 서남쪽에 외따로 떨어져있는 어실각은 살림집형식으로 된 아담하고 화려한 건물이다. 표훈사에 속해있던 암자로는 내금강 만폭동의 분설담 오른켠 깎아지른듯 한 절벽에 세운 보덕암도 있다.
- 보덕암 -
이 건물은 벼랑중턱에 날아갈듯이 매달아 지은 기발한 착상과 하나의 구리기둥으로 암자를 떠받들게 한 건축기교, 여러가지 형식의 지붕을 배합하여 살린 건축구성으로 하여 당시 건축가들의 뛰여난 솜씨를 잘 보여준다. 표훈사 건물들의 내부에는 원래모습의 불상들이 보존되여있으며 불교의식에 쓰던 유물들도 남아있어 옛 모습을 돌이켜볼수 있게 한다. 조선로동당의 문화보존정책에 의하여 표훈사는 선조들의 뛰여난 재능과 슬기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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