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소공연, 회장 해임 계기로 소상공인 대변 역할 충실해야”감사원에 중기부 감사 통한 소공연 문제점 점검 촉구
그러면서 “ 지난 7 월 전남과 순천의 소상공인연합회의 건의를 받아서 법사위에서 배 회장의 비위행위와 소상공인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감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이에 감사원장은 중기부 현장조사 결과 등을 보고 10 월에 예정되어 있는 중기부 감사에서 점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 고 덧붙였다 .
지난 4 일 현장조사를 마친 중소벤처기업부 ( 이하 , 중기부 ) 는 배동욱 회장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를 하고 보조금 환수 시정명령과 불합리한 운영 사항에 대한 개선 명령을 내렸다 .
이에 소 의원은 “ 이제 중기부의 조치가 나온 만큼 감사원은 배 회장에 대한 감사여부를 조속히 밝혀야 한다 ” 고 재차 촉구했다 .
소공연은 15 일 오전 , 임시총회를 열고 배 회장의 탄핵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했으며 의결권을 가진 현장 참석자 24 명 전원이 찬성해 배 회장의 해임이 결정됐다 .
배 회장은 지난 6 월 코로나 19 위기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술판과 춤판 워크숍을 벌여 논란이 됐으며 , 국고보조금을 횡령 · 배임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됐다 .
소 의원은 “ 배 회장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격해지며 소공연은 2 개월 넘게 거의 모든 업무가 마비됐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고통과 눈물은 외면되어 왔다 ” 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이갑주 전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배 회장의 해임에 대해 “ 지난 7 월에 소병철의원과의 간담회에서 건의한 연합회 회원들의 민원에 대해 소병철 의원이 법사위에서 문제를 제기해 주고 , 감사원 감사청구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준 덕분 ” 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또 ,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공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대표들만 투표할 수 있는 구조를 바꾸고 소공연의 폐해를 혁신하고자 하는 지역 대표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 ” 고 덧붙였다 .
소 의원은 “ 코로나 19 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순천과 전남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 고 강조하며 “ 앞으로도 순천 · 전남의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원을 청취하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고 약속했다 .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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